□ 2011년 中 자동차 시장 트렌드
 
 ○ 2011년에는 큰 폭으로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로컬 및 외국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
  - 외국 자동차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적합한 중국형 독자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의 전략을 사용해 로컬기업에 대한 경쟁우위 유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
  - 로컬기업들은 구조조정, 신에너지 차량 개발, 국제화 노력 등을 통해 중국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함.
 
□ 외국 자동차 기업의 중국형 브랜드 출시
 
 ○ 외국 자동차 기업들은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시장만을 겨냥한 ‘중국형 독자 브랜드’를 출시함.
  - 2•3선 도시, 청년층의 엔트리카(Entry Car)시장, 소형차 시장 등이 공략 대상임.
 
 ○ 외국 기업들의 중국형 브랜드 차량은 대체로 기업의 인기 모델을 중국 현지 시장에 맞게 저사양•저가형으로 다시 디자인한 것임.
  - 광치(廣汽) 혼다는 2010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양산형 차량 ‘리녠(理念) S1을 발표함.
  - 상하이 GM은 올해 ‘바오쥔(寶駿)’을 출시할 예정이며, 동펑 닛산도 2012년 중국형 독자 브랜드 ‘치천(啓辰)을’ 출시할 계획임.
 
□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 12•5 규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경쟁력 있는 기업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임.
  - 정부는 2011년 판매량 기준 10대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전년 대비 약 4% 높은 87%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움.
  - 장기적으로 연간 생산능력 300만 대 이상인 대형 자동차 그룹 2~3개사, 150만 대 이상인 4~5개사로 산업 구조가 재편될 전망
 
□ 외국기업 간 자동차 시장 1위 쟁탈전
 
 ○ 3대 선두 기업인 폴크스바겐, GM, 도요타가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
  - 중국 자동차 시장은 현재 폴크스바겐과 GM이 양강구도를 구성함.
  - 도요타가 2009년 리콜사태 이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시장이 삼파전으로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됨.
 
□ 신에너지 자동차 활성화
 
 ○ 2010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시장 성적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함.
  - 도요타의 하이브리드(HEV) 차량 프리우스는 전 세계적으로는 200만 대 이상 판매됐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3700대 판매에 그쳐, 2005년 이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임.
  -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F3DM도 제한된 생산능력과 일부 도시에 국한된 판매시장으로 인해 300여 대 판매에 그침.
  - BYD의 전기자동차(EV) E6는 당초 2010년 말 출시 예정이었으나, 전기충전소 등 기본 시설이 부족해 올해 6월로 출시를 연기함.
 
 ○ 2011년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
  - 중국 정부는 12•5 규획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의 소규모 양산 단계 진입을 위한 정책을 마련함.
  - 중국자동차공정협회 푸위우(付于武) 상무이사장 겸 비서장은 12•5 규획 기간 전기자동차 산업이 상당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전지 핵심기술 확보, 국제 표준화, 충전시설을 포함한 인프라 확충 등이 성장의 관건이 될 것임.
 
□ 중국 자동차 기업의 해외 진출 가속화
 
 ○ 중국 정부는 12•5 규획에서 향후 5년간 해외 수출량을 500만 대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함.
  -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외국계 브랜드의 해외 역수출을 병행할 예정
  - 중국산 자동차 부품 수출,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한 시장 개척, 외국 자동차 브랜드의 디자인 회사 및 R &D 기관 인수합병 등이 주요 전략임.
 
 
 자료원 : 중국경제망, 왕이닷컴, 시나닷컴, 중국자동차공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