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후궁은 1467년에 만들어 지기 시작하였는데 지금까지 500년의 역사가 있으며 현재까지 청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명청시기의 건축이다.
500년 처음으로 만들어 질 때는 세 개의 성모전과 양측으로 갈라진 용왕재신 배전으로 이루어 졌었으며, 명나라, 청나라, 민국시기를 거쳐 오는 동안 7차례 보수공사를 하면서 지금의 규모로 확대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96년 청도 시청에서 전면 보수를 하여 세운 건물로 “청도시민속박물관”으로 되었으며 1998년 12월 26일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되었다.
용지면적이 4000㎡, 건축면적이 1500㎡에 달하는 천후궁은 들어서면 정문부터 차례로 정전, 배전, 전후상, 희루, 종루, 고루 및 부속건축을 포함한 16개 건물의 80여 개의 칸으로 나뉘어 있다. 이는 민족적인 풍격을 띤 건물이다.

건물은 희루만 노란 유리기와 되었고 기타 기와는 모두 회색의 지붕으로 소주의 풍격을 땄고 기둥에는 그림이 있으며 금빛 찬란하다.
청도 지역의 고전 건축물 중에서 천후궁이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천후궁 희루에는 홍루몽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돈황비천도”등 그림이 그려 있다.천후궁에는 오래된 고목이 아주 많다.
희루의 양측은 고루와 종루로 되어있고 정원에는 네 그루의 冬靑나무가 있다. 담에 기대선 두 그루는 프랑스 冬靑이고 화단 옆의 두 그루는 현지에서 나고 있는 冬靑 나무이다. 정원의 서상문 앞에는 두 그루의 계화나무가 있는데 해마다 음력 8월 15일 전후가 되면 정원은 계화 꽃잎이 날리면서 계화향기로 가득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