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중국 태블릿 PC 판매량, 작년 두 배 예상 -
- 로컬 브랜드 선전으로 올해 iPad 중국시장 점유율 다소 주춤 –

□ 올해 중국 태블릿 PC 판매량, 작년 두 배 예상

○ 애플 iPad가 출시된 이후 HP, 삼성전자, eben(壹人壹本), 레노버(Lenovo),한왕(漢王), 아이궈(aigo) 등 PC, 모니터, 휴대폰, 디지털 가전제품 제조사들이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함.

- 미국의 투자컨설턴트 Caris & Co는 2011년 태블릿 PC의 전 세계 판매량이2010년의 세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의 IT 전문 조사기관인 이관궈지(易觀國際)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2011년 1분기 중국 태블릿 PC의 판매량이 2010년 4분기 78만2600대보다32.5% 증가한 103만6700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됨.

○ IDC는 올해 중국의 태블릿 PC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84.5%의 급증할것으로 전망함.

□ 로컬 브랜드 선전으로 올해 iPad 중국시장 점유율 다소 주춤

○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는 태블릿 PC 선두주자인 iPad가 작년 한 해 중국태블릿 PC 전체 판매량의 83%를 차지했으나 올해 시장점유율은 이보다 다소하락한 70%에 그칠 전망임.

- 태블릿 PC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고 여타 IT 브랜드가 시장에 속속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짐.

- 이관(易觀)국제가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중국 태블릿 PC시장에서 iPad의 점유율이 78.3%로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인 80%보다 다소 낮은 수준임.

- 이는 중국 로컬 브랜드인 Romos, Eben, aigo 등의 선전 때문임.

○ 전 세계적으로 iPad 열풍이 불면서 중국에서도 태블릿 PC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이는 다른 브랜드가 태블릿 PC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이 됨.

- 올해 중국 내 태블릿 PC 수요가 증가하고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iPad 이외의 다른 기타 점유율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

중국에서 잘 팔리는 태블릿 PC

□ 주요 기업의 태블릿 PC 경쟁력 ‘각양각색’

○ 레노버는 2010년 스마트폰 Lephone을 출시했으며 2011년 3월에는 Lepad를 출시, PC 업체로서의 지명도를 기반으로 iPad와의 경쟁에서 가장 경쟁력을갖춘 것으로 꼽힘.

- Lepad는 중국 소비자를 고려해 iPad와는 달리 중국 인터넷에서 자주 사용되는 동영상 플레이어인 플래시를 지원함.

- 레노버측 자체 통계에 따르면 3월 29일 Lepad의 출시일에만 10만 대의 주문을 받았으며 중국 최대 C2C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12일 만에 1500대가 팔림
.
- 그러나 Lepad의 정가가 iPad의 2888위안보다 높은 3499위안으로 책정돼 있어 가격에 민감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 aigo는 1993년에 설립된 디지털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중국의 mp3 시장점유율 1위, 디지털 액자 중국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제품 시장점유율이 높음.

- 2010년 6월 태블릿 PC aigopad를 출시함.

- aigopad는 세련된 외관, 오락 기능을 강조한 Freedom River UI, 999위안이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 Eben(이런이번, 壹人壹本)은 전자사전, e-book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로 PC, 휴대폰 제조업체와 달리 태블릿 PC의 기술보다는 소비자 니즈를 파악한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음.

- 2010년 1월 첫 번째 태블릿 PC를 출시한 후, 2011년 1분기 애플과 삼성에 이어 중국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함.
- 중국 로컬 브랜드 태블릿 PC로는 시장점유율 1위임.

- 이런이번은 회사 자체 조사를 통해 중국의 태블릿 PC 사용자 80% 이상이 손 글씨에 각별한 애착이 있고 특히 사업가와 고위 공무원들이 손 글씨에 애착이 많다는 점에 착안, 태블릿 PC에 펜글씨 입력 기술을 적용

자료제공: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