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적인 자산관리 필요성 절감 -
- 예금•부동산 ↓, 사모펀드•주식 ↑-
 

□ 포스트 금융위기 시대, 중국 부자의 스마트한 자산관리
 
 ○ 초상은행과 Bain &Company는 ‘2011년 중국 개인재산보고’에서 1000만 위안 이상 자산을 보유한 중국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투자패턴에 대해 분석함.
  - 2011년 현재 중국의 개인 자산 1000만 위안 이상 인구는 50만 명에 달함.
 
 ○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고소득층은 전문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리스크 분산하는 한편 최상의 수익 창출을 추구하기 시작함.
  - 중국 내 많은 고소득자가 금융위기 당시 고수익을 기대하며 신중한 검토 없이 위험상품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는 경우가 발생
  -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위기 이후 중국 자산가들의 위험선호도가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전문적인 자산관리기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
 
 ○ 자산가들은 점차 사모펀드, 해외투자 등으로 자산투자방식을 다양화하고 있음.
  - 일반저축, 부동산 등 기존 자산투자방식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자산관리기관들이 사모펀드, 해외투자상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고소득층의 자금을 흡수함.
 
□ 고리스크-고수익, 저리스크-저수익 투자 모두 감소
 
 ○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고리스크-고수익 상품투자로 손실을 입은 자산가들의 위험선호도가 완화되는 경향이 나타남.
  - 2011년 자산가들의 고리스크-고수익 상품 투자는 2009년 대비 5% 감소한 반면, 중간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관리 상품 투자는 10% 늘어남.
 
 ○ 글로벌 경제가 금융위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저위험-저수익 상품에 대한 투자도 감소함.
  - 2009년 대비 저리스크-저수익 상품 투자는 5%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가 활성화되면서리스크가 중간 수준인 투자 항목의 수익률이 개선됐기 때문임.
 
□ 자산관리 목적 다양해져
 
 ○ 중국 자산가들은 과거에는 단순히 ‘자산증식’ 및 ‘높은 삶의 질 영위’를 위해 자산을 관리했으나 ‘자산 상속’, ‘자녀교육’, ‘개인의 비즈니스 발전’ 등으로 목표가 세분화됨.
  - 2009년에는 전체 자산관리의 약 70%가 ‘자산증식’, ‘높은 삶의 질 영위’를 목표로 했으나 2011년에는 비중이 약 40%로 감소함.
 
 ○ 고소득층의 연령대, 라이프스타일, 자산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자산관리 목표 다원화에 영향을 끼침.
  - 현재 고소득층의 대부분은 50대 이상으로 자녀교육에 큰 관심이 있으며, 재산상속•증여 문제를 염두에 두기 시작함.
  - 중국의 고소득층은 점차 자선•공익사업, 사회적 공헌, 여행, 예술품 소장, 와인 컬렉션 등 정신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삶을 영위하고자 함.
 
□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
 
 ○ 중국 고소득층의 대표적인 자산보유 방식이었던 현금 및 저축, 부동산, 펀드에의 자산 분배율은 2009년 54%에서 2011년 40%로 감소했고, 주식, 은행 예금상품, 사모펀드 등으로 자금이 분산됨.
  - 전체 금융 자산 분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26%에서 2010년 31.3%로, 은행 예금상품은 10%에서 14%로, 사모펀드, PEF 등 기타 투자상품은 2%에서 7.4%로 증가함.
 
 ○ 현금, 부동산, 펀드 자산 보유가 감소한 것은 자산관리의 중요성 인식, 정부의 시장 정책, 수익률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수정이 주요 원인임.
  - 현금 및 저축은 2009년 25%에서 2011년 18%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는데, 이는 중국의 고소득층이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은행 예금상품 등으로 전환했기 때문임.
  - 부동산 투자가 줄어든 것은 최근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 방지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부동산 투자가치가 감소했기 때문
  - 펀드는 2009년에서 2011년 사이 1.4% 감소했는데, 이는 소수의 고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로 고소득층의 자산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 시사점
 
 ○ 중국의 고소득층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전문적인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함에 따라 자산관리시장이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금융기관 간의 경쟁에 따라 자산관리시장의 현대화, 전문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 다량의 자산이 금융권에 편입되면서 장차 중국이 자본수출국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음.
 

 
자료제공: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