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는 1조 1,370억 달러로 7월의 1조 1,735억 달러보다 365억 달러 줄었으나 미국채 최대보유국
자리는 계속 지켰다. 중국은 지난 4개월 연속 지속한 미국채 매입을 중단했다.
ㅇ 8월 5일 S&P(Standard & Poors)가 미국의 AAA 국가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중국의 미국채 매도도 이와 유관한 것으로 보인다. 8월 통계
수치에 따르면 미국이 국채를 발행해 외국정부로부터 빌린 1달러 외채 중 0.25달러는 중국에 빌린
것이다.
ㅇ 8월 미국채 보유국 2위는 일본이며 7월의 9,148억 달러에서 9,366억 달러로 218억 달러 늘어났고
3위 영국의 보유액은 7월의 3,525억 달러에서 3,972억 달러로 447억 달러 늘어났다. 4위는 석유
수출 15개국이며 이들의 미국채 보유액은 7월의 2,343억 달러에서 2,363억 달러로 20억 달러 증가
했다.
ㅇ 올 2월 28일 미국 재정부는 중국이 2010년 말까지 보유한 미국채 총량을 8,916억 달러에서 1조
1,601억 달러로 수정(조정폭이 34.6%)함에 따라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 총량은 1조 달러를 돌파
하게 됐다. 수정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 총액은 2010년 6월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지금까지 1조 1,100억 달러를 계속 웃돌고 있다. 1조 1,100억 달러를 전체 중국인이 빌려줬다고
한다면 중국인 1인당 평균 약 830달러를 빌려준 셈이다.
출처: 2011-10-18, 신랑재경(新浪財經)/편집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