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 징저우, 공업 증강 프로젝트 가속화

2011-10-17

신화망(新華網)/편집문

후베이(湖北) 창장(長江)경제벨트의 ‘허리’에 위치한 징저우(荆州)시는 다양한 조치를 통해 ‘허리강화 프로젝트’ 시행을 가속화하고 공업경제를 강화해 경제의 양호한 고속 성장을 추진할 것이다.

◆ ‘허리강화 프로젝트’ 핵심과 관건은 ‘공업 증강’

후베이성 중남부, 장한(江漢)평원 후배지에 위치한 징저우는 후베이 창장경제벨트의 ‘허리’이다. 중요한 지리적 요건에 비해 징저우시 공업 발전은 낙후돼 있고 징저우에 대한 외부의 이미지는 대부분 농업에 관한 것뿐이다. 이에 올해 초 후베이성위원회, 성정부는 중부굴기 거점전략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허리강화 프로젝트’를 내놓고 징저우 진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정책을 실시했다. 8월 징저우시위원회 리신화(李新華) 신임 서기는 취임 후 줄곧 여러 현/시/구에 대해 조사연구를 진행하며 ‘허리강화 프로젝트’ 실시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현재 징저우시 공업은 여전히 공업화 초기에서 중기로 진입하는 단계에 처해 있으며 경제 성장에서 제 역할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징저우시위원회, 시정부는 “‘허리 강화’를 위한 최우선 선택은 공업이며 ‘허리강화 프로젝트’의 핵심과 관건은 ‘공업 증강’으로, 공업경제의 규모를 확대하고 내실을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창장 황금수로에 자리 잡고 있는 징저우의 주요 농/부산물은 소중한 우위 자원이자 징저우시 공업경제 발전에 양호한 여건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징저우시는 ‘대산업 육성, 대교통 구축, 대도시 건설’이라는 전략적 조치를 제시했다. 공업은 징저우의 골격으로, 대산업 육성은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고 교통은 징저우의 혈관으로, 대교통 구축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며 도시는 징저우의 근육으로, 대도시 건설은 신체를 강건하게 하는 것과 같다.

발전 방향을 확정한 후 징저우시 공업건설은 눈에 띄게 가속화됐다. 올해 스서우(石首)-쑹쯔(松滋)고속도로, 훙후(洪湖)-젠리(監利)1급도로가 잇달아 착공됐고 Midea그룹은 냉장고 징저우기지를 확충했으며 징저우경제개발구에 입주한 진후이(錦輝)그룹 실리콘 배터리는 단번에 2,500억 위안의 주문을 수주했다. 상반기 징저우시에서 착공된 1억 위안의 프로젝트는 156개, 투자액은 135억 9,000만 위안을 넘어섰다. 징저우시는 2년 내 가동, 추진할 프로젝트 60개(투자규모 2,477억 6,000만 위안), 국가 중장기 프로젝트 202개(투자규모는 6,077억 2,000만 위안)를 확정했다. 1~8월 징저우시 공업투자액은 동기대비 44.7% 증가한 271억 5,000만 위안에 달했다.

◆ 대대적인 투자유치 통해 ‘허리강화 프로젝트’ 실현

공업 프로젝트를 유치하지 못할 경우 ‘허리강화 프로젝트’ 실시는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이에 징저우시는 “8개월 동안 매달 현/시/구에서 투자유치 조정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징저우개발구 6개 투자유치팀이 이미 9월 연해 도시에 투입됐고 차후에 징저우시 15개 부처가 15개 연해도시에서 투자유치를 펼쳐 타 지역의 징저우시 투자유치소는 1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2010년 징저우시가 유치한 투자액은 258억 5,000만 위안, 실제 이용외자는 5,600만 달러에 달한다. 2011년 징저우시는 투자유치 목표 300억 위안, 실제 이용외자 목표를 6,100만 달러로 확정했다.

◆ ‘치용문책’ 강력히 추진해 ‘허리강화 프로젝트’에 양호한 외부환경 마련

올 8월부터 후베이성은 성 전역에서 공직자의 해이함을 문책하는 ‘치용(治庸)문책’ 조치를 실시했다. 징저우시는 “‘치용문책’은 우선적으로 투자유치 환경을 고도화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치용문책’을 통해 서비스 능력, 서비스 효율,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발전환경을 한층 고도화하여 ‘허리강화 프로젝트’ 시행을 가속화할 것이다.

10월 8일 국경절 연휴가 끝난 첫날 징저우시원회, 시정부는 투자유치 및 치용문책 환경고도화 동원대회를 소집해 치용문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리신화 서기는 ‘4가지 행위’, ‘10대 문제’를 질책하고 투자유치 환경 파괴, 프로젝트 건설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행정심사 위반, 기업경영 방해 등 ‘4가지 행위’에 대해 치용문책을 실시해 공직자의 무기력, 업무상 해이, 기만 등 ‘10대 문제’를 개선하도록 강조했다.

징저우시 치용문책은 지금부터 1년간 지속되며, 치용문책의 실질적 효과를 통해 간부의 태도 전환을 촉진하고 서비스 환경을 대폭 향상시키며 경제/사회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출처: 2011-10-17, 신화망(新華網)/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