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8%p 하락한 50.4%를 기록했다. 지난 2개월 소폭 반등한 후 시장
예상을 깨고 또다시 하락한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이는 유럽/미국 경제환경이 악화되면서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제조업 성장률이 눈에 띄게 반락했음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ㅇ PMI는 국제 통용 거시경제 모니터링 지표로 보통 50%를 경기 확장과 수축의 임계점으로 본다.
해당 지수는 지금까지 32개월 연속 경기확장 구간에 위치했으나 50% 임계점에 뚜렷이 접근하고
있다.
ㅇ 조사결과 주요 원재료 구입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무려 10.4%p 하락한 46.2%에 그쳐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임계점 이하로 추락했다. 이는 유럽/미국 경기 침체로 국제 벌크스톡(Bulk Stock)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중국의 각종 물가 안정 정책/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제조업 인플레
압력이 한층 완화돼 가격 급상승세가 기본적으로 억제됐음을 의미한다.
ㅇ 장리췬(張立群) CFLP 특약 애널리스트는 “10월 PMI 반락은 미래 경제성장률이 계속 둔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3분기 수출과 투자 증가율이 하락하고 기업 자금부족 문제가 날로 부각되고
있다. 그 영향으로 경제성장률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향후 수출과 투자 증가율은 계속
하락할 전망이다. PMI 중 구입가격지수 급감은 기업 비용 압력이 완화됐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가격 기대 영향으로 향후 기업 재고처리 움직임이 늘어날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출처: 2011-11-02, 북경신보(北京晨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