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중국기업 IPO 건수가 4개월 연속 급감했다. 칭커연구중심(清科研究中心)이 1일 발표한
‘중국기업 10월 상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IPO를 추진한 중국
기업은 11곳에 불과, IPO 건수가 4개월째 감소했다.

◆ 하반기 IPO 건수 동기대비 70% 감소

ㅇ 세계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중국기업 IPO에 ‘겨울’이 찾아왔다. 칭커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고작 11개 중국기업이 국내외 자본시장 IPO를 추진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IPO 건수의 1/4, 올해 1~3분기 월평균 IPO 건수의 1/3에 불과하다.

ㅇ 11개 기업은 IPO를 통해 평균 4억 5,800만 달러, 합계 50억 3,7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10월 시틱증권(CITIC, 中信證券), 시노하이드로(Sinohydro, 中國水電) 두 대형 IPO 거래에
힘입어 자금조달액이 전월 대비 50.0% 증가했다. 이 두 대형 IPO 자금조달액 합계가 10월
IPO 자금조달액의 80%(75.8%)에 가까운 38억 1,900만 달러에 달했다. 중국기업 IPO 건수는
올 하반기 들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IPO 건수 전월대비 감소폭은 56.0%, 동기
대비 감소폭은 무려 75.0%에 달했다.

◆ 홍콩 외 해외 IPO 0건

ㅇ 칭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시틱증권이 홍콩 주거래소 IPO를 통해 17억 1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해외시장 IPO는 없다. 실제로 7월부터 여러 중국기업이 미국 IPO
계획을 연기하면서 해외 IPO에 냉담한 분위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출처: 2011-11-02, 신경보(新京報)/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