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집값 하락은 중국정부의
확고한 정책이다.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집값을 조절해 부동산업을 건강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국가의 재정수입은 약 10조 위안이다. 국민
에게서 거둬들인 것인 만큼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ㅇ 원자바오 총리는 주러시아중국대사관과 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관의 외교관과 현지
교민, 중국기업 대표, 군사 유학생과 만난 자리에서 10조 위안에 달하는 올해 정부 재정
수입은 국민에게서 거둬들인 것인 만큼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ㅇ 원자바오 총리는 “부동산조정은 이미 2년간 진행되었다. 굵직굵직한 조치는 벌써 발표
되었는데, 특히 올해 1,000만 채 보장주택 건설사업은 틀림없이 집값 상승압력을 완화
하고 개인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다. 집값은 아직 교착상태지만 최근 한 달간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련의 부동산조정정책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집값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은 개도국이자 대국인 만큼 자국의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이 바로 세계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길이다. 물론 우리는 국제법칙에 따라 발전속도를 잘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2011-11-07, 봉황위시(鳳凰衛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