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와 중국 국가관광부서의 여러 고위직들이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 타격을 입은
관광지가 많은데 중국은 오히려 발전했다며 세계 최대 관광국 부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축제에서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2010년 중국 관광업 총수입은 1조 5,700억
위안, 국내 관광객은 연인원 21억 명, 입국 숙박여행객은 연인원 5,566만 명, 해외관광을
위해 출국하는 중국인은 연인원 5,739만 명에 달했다. 올해도 중국 관광업은 안정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1~9월 중국인의 해외관광은 동기대비 21% 증가
했다. 사오치웨이(邵琪偉) 중국 국가관광국 국장은 “관광업은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신흥산업이다. 중국정부는 관광업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며 관광업을
전략적 산업과 대중을 더욱 만족시키는 현대서비스업으로 육성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ㅇ 조아 마누엘 코스타 안투니스(Joao Manuel Costa Antunes) 아태관광협회 후임
주석은 “현재 유럽과 북미지역 경제에 불안정한 요소가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태
관광시장은 매우 낙관적이다. 2020년 아태지역의 외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5억
3,000만 명에 달하고 중국은 아태 관광업 성장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라며 “중국
관광업 잠재력은 막대해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연간 16% 증가하며 경제
수익도 더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소득 증대와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덕분에 중국인의 해외관광도 놀라운 속도로 늘어날 것이다. 중국인 해외관광객은
향후 10년간 7%씩 증가할 전망으로 아태지역은 이러한 도전과 변화를 맞은 준비를
해야 한다. 어쨌든 아태지역 각국 관광업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피터 조르단(Peter Jordan) 세계관광기구(WTO) 특사는 “국제금융위기는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의 관광업에 큰 타격을 입혔지만 중국정부는 관광업 발전에 더욱
힘썼으며 게다가 이미 아시아 최대 세계 3대 관광객 유입국으로 부상했다”며
"2020년이며 중국이 세계 최대 관광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ㅇ 사오치웨이 국장은 “중국 관광업은 양호한 발전추세를 유지하며 중국경제 급성장에
기여하고 세계관광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뒷받침했다. 중국 관광계는 세계 관광계와
협력을 강화해 세계 관광업을 함께 번영∙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관광업은 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도는 뚜렷한 구조적 공급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대중 소비는 관광에서 ‘관광+레저’로 바뀌었으며 소비방식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지만 중국은 오랫동안 관광지구 중심의 관광상품을 파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중의
레저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각계는 이 문제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
했다.
출처: 2011-11-06, 중신망(中新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