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PIIE)가 보고서를 통해 “달러 대비 위안화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으며 저평가 정도가
6개월 전 만큼 심각하지 않더라도 중국은 여전히 무역 우위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외환교역중심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달러/위안 환율 중간가격이 6.3436을
기록해 전날(거래일)의 6.3301 대비 135bp 대폭 절하됐다. 툭하면 100bp 넘는 달러/위안
환율 변동에 미국은 좀 질리는 듯한 기색이다. 얼마 전 폐막한 APEC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또 한번 위안화가 심각히 저평가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에서
새로운 위안화 비난 폭풍이 일고 있다. 중국은 보다 자유로운 등락이 환율 개혁 진전의
상징이라고 여기는 반면 미국은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데서 현재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은 일방적인 절상만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여긴다. 그들은
심지어 점진적인 절상도 용납하지 못하고 위안화가 하룻밤 새 10~20% 절상되기를 바라고
있다.
◆ 점진적 절상, 내년 6.0 돌파할 듯
ㅇ 판정옌(潘正彦) 상하이(上海)사회과학원 금융연구중심 부주임은 “내년 중국 수출무역은
더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며 전체 대외무역 증가폭이 하락할 것이다. 중국의 무역
적자 상황이 한층 개선되면 미국은 또 다른 핑계로 위안화를 압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6~12개월 중국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가능성 희박)되지 않는
한 달러/위안 환율은 절상세를 유지할 것이다. 내년 달러/위안 연간 절상폭이 계속해서
5% 정도로 유지될 전망이므로 수개월 후 달러/위안 환율이 6.0 위안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출처: 2011-11-16, 인민망(人民網)/편집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