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표준은 국제무역의 초석이다. 중국 WTO 가입 10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경제 글로벌화/표준화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으로 중국 국가표준
총수는 27,256개, 그중 68%가 국제표준을 적용했고 이 비중은 WTO 가입 전보다 25% 상승했다.
또한 국제표준이 된 중국표준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ㅇ 중국 WTO 가입 10년간 국가 표준화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중국은 2008년 국제표준화
기구(ISO) 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이어 올해에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상임 이사국이
되었다. 중국은 국제표준화기술기구 의장/부의장 직무 30개와 기술기구 사무국 55개를 담당하고
있다. 제출/입안한 국제표준 건수는 230개에 달하고 그중 104개가 정식 발표됐다.

ㅇ 10년간 중국은 세계 각국과 마찬가지로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침체를 겪었다. 이런 배경에서 각국은
기술적 무역조치로 본국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중국 수출기업이 해외 기술적
무역조치로 인해 입은 직접적 손실이 약 582억 4,100만 달러로 2009년 대비 8억 900만 달러
늘어났다. 그중 기계전기와 교통수단 생산업체의 직접적 손실이 172억 7,800만 달러로 제일
많았다. 따라서 기술적 무역조치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국제표준 작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중국 표준화 업무의 중요 일환이다.

출처: 2011-11-16, 신민만보(新民晩報)/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