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샤오젠(范小建) 국무원 빈곤퇴치개발지도팀판공실 주임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의
빈부퇴치 및 개발은 기본 의식(衣食) 문제를 해결하는 원바오(溫飽)를 주요 목표로 하던 단계에서
이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가난에서 벗어나 부를 쌓고 생태환경을 개선하며 발전능력을 제고하고
발전격차를 좁히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ㅇ 2010년 말 현재 《중국 농촌 빈곤퇴치 및 개발 강요(2001~2010년)》에서 설정한 목표와 임무를
모두 완수했다. 중국 농촌 빈부퇴치사업이 새로운 진전을 거두고 농촌주민들의 생존과 의식주
문제가 거의 해결되면서 중국식 빈부퇴치 개발노선이 개척되었다.
ㅇ 판샤오젠 주임은 지난 10년간 거둔 빈부퇴치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2000년 말 9,422만 명이던
농촌 빈곤인구가 2010년 2,688만 명으로 대폭 감소하고 농촌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서
2.8%로 줄었다. 빈곤지역의 농민소득수준도 큰 폭으로 제고되었다. 2001~2010년 10년 사이 중점
현(縣)의 농민 1인당 순소득은 1,276위안에서 3,273위안으로 연평균 11%(물가요소 포함) 증가했다.
ㅇ 판 주임은 “빈곤인구 규모는 여전히 방대하다. 국가의 현행 탈빈곤 지원기준에 따라 2010년 탈빈곤
지원대상은 2,688만 명으로 전체 농촌인구의 2.8%를 차지한다. 비율은 높지 않지만 규모는 작지
않다”고 밝혔다.
ㅇ 또 그는 “향후 10년 농촌 빈곤퇴치 및 개발 목표는 ‘2대 우려 해소, 3대 보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2020년까지 대상자의 의(衣)와 식(食) 문제 해결과 의무교육, 기본의료, 주택 보장을 단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이 밖에 빈곤퇴치지역 농민의 1인당 순소득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돌고 기본
공공서비스 핵심분야 지표가 전국 평균에 근접하며 발전격차 확대 추세를 돌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2011-11-16, 신화망(新華網)/편집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