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는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3국 협력상황이 양호하다. 중국은 내년에 3국 협력의 중재자 역할을 한다. 내년 중일 수교
정상화 40주년과 중한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한국, 일본과의 고위층 교류와 정책 공조를 강화
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여 3국 협력에 정치적 동력을 제공하고 3국 협력에서 큰 진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 총리는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한•중
•일 협력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원 총리는 “3국은 FTA 타당성 공동연구를
연내 완료하고 내년에는 협상을 개시해 FTA 협상을 조기 타결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또
육•해 연동운송 협력을 전면 전개하고 동북아 정보 서비스 네트워크를 설립하며 신흥산업
협력을 넓히고 산업 업그레이드와 경제구조 조정을 가속화해야 한다. 그리고 금융협력을 강화
해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규모를 늘리고 친환경 및 녹색경제 등 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 아울러 사회•인문 교류를 넓히고 3국 협력 사무국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일 정상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3국은 계속해서 통상,
금융, 투자, 재해복구 원조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 공조를
강화하며 공동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2011-11-19, 국제재선(國際在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