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부 中, 《특수근무시간 관리규정》 발표 계획

2011-11-14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

중국라디오방송 뉴스보도에 따르면,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노사관계 3자 조율메커니즘을 강화하기 위해 《특수근무시간 관리규정》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특수근무시간제는 표준근무시간제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국무원은 종업원 근무시간에 관한 규정 제5조에서는 “업무 성질이나 생산 특성상 하루 8시간, 주당 40시간 표준 근무제도 적용이 어려울 경우 국가 관련규정에 따라 별도의 근무/휴무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하지만 집행과정에서 여전히 일부 근로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에서 부동산관리업에 종사하고 있는 리(李)씨의 경우 2교대로 한 사람이 12시간씩 근무하는데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저녁 8시에서 아침 8시까지이며 한 주는 아침 8시부터, 그 다음 주는 저녁 8시부터 12시간 근무해 월급은 1,650위안으로 높은 편이 아니며 근무시간도 너무 빡빡하다. 12시간 근무하는 동안 쉴 틈이 없고 중간에 밥 먹는 시간마저 빠듯하며 야간근무는 낮에는 잠을 잘 못 자고 저녁에는 근무를 서야 하기 때문에 잘 수가 없어 몸이 너무 피곤하다.

리씨 뿐만 아니라 랴오청에서 창고보관원으로 근무하는 펑훙(彭虹)도 교대근무를 하고 있다.

펑훙은 “매일 출근하고 명절에도 쉬지 못하며 매달 월급이 고정되어 있어 명절은 있으나마나다. 명절/기념일에 쉴 수 있어 5.1 노동절이나 10.1 국경절 때 가족들과 함께 놀러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청지(尹成基)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언론대변인은 3분기 브리핑에서 “중국은 노동표준의 관리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수근무시간 관리에 관한 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초안 작성 중으로 조속히 발표해 노사관계를 조율하는 3자 조율메커니즘 구축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계속해서 노사관계 조율/개선사업을 심층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출처: 2011-11-14,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