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치산(王岐山)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는 총회 대표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올해는 중국 WTO 가입 10주년으로, 중국정부는 관세 인하, 시장진입,
내외자 기업 평등 대우 등 측면에서 WTO 가입 당시의 약속을 이행했다. 중국정부
는 확고부동하게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가운데 관련 법률/법규를
꾸준히 완비하고 조직/제도 혁신을 강화하며 지식재산권 보호 강도를 높이고 외자
기업 권익을 확실하게 보호해 공평/공정/투명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왕 부총리는 우선 개혁개방 30년 동안 중국이 외자 이용 분야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현재까지 중국에 허가 설립된 외자기업은 73만 개, 실제
외자이용액은 1조 2,000억 달러에 이르며 외자기업은 중국 수출입의 절반 이상, 직접
고용의 1/7, 조세수입의 1/5과 공업 생산액의 1/4을 창출하고 있다. 사실이 증명
하듯이 외자기업은 중국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에 크게 기여한 동시에 중국 발전
과정에서 이익도 두둑하게 챙겼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빠른 공업화, 도시화 단계에 놓여 있어 시장수요 폭발력이 점차
드러나면서 외자기업에 새로운 발전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2.5(2011~2015)’ 기간
중국은 자금유치에 중점을 두던 데서 선진기술, 관리경험, 적격 인재, 국제브랜드
도입을 중시하는 데로 외자이용 모델을 전환해 경제 발전방식 전환과 경제구조
조정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2011-11-29,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