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중국 전자정보제품의 대외교역 동향

□ 동향

- 2011년 상반기 중국의 전자정보제품의 수출입 무역총액은 525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함. 그 중 수출은 303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8% 증가하였으며 전체 수출무역의 34.7%를 차지하였고 수입은 2219억 달러로 15.2% 증가하였고 전체 수입무역의 26.8%를 차지함.

□ 기초산업의 수출은 빠르고 완제품산업의 증가속도는 분화 양상을 보임.

- 전자부품, 전자부분품, 전자재료 등 기초산업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었고 완제품산업, 특히 가전제품과 컴퓨터산업은 수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통신설비산업의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의 증가속도의 반등을 견인한 주요 동력으로 증가속도가 빨랐음.

- 노트북, 휴대폰, 집적회로, LCD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제품의 수출의 증가속도는 하락함.

□ 구미에 대한 수출이 저조하고 아시아지역에 대한 비교적 빠르게 증가함.

- 선진국가의 회복 속도가 둔화되면서 중국이 구미지역에 대한 수출의 증가속도는 평균 수준보다 낮았음. 그러나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은 홍콩, 일본, 대마 등 지역에 집중되어 비교적 빠른 증가속도를 유지함.

□ 가공무역의 수출비중은 하락하고 일반무역의 수출은 크게 증가함.

- 가공무역의 수출비중은 하락한 반면 2011년 상반기 일반무역의 수출의 증가속도는 32.3%로 크게 증가하였음.

□ 외자기업의 수출은 완만하고 로컬 기업의 수출비중은 상승함.

- 외자기업의 수출의 증가속도는 둔화하였는데 외상독자기업, 중외합자기업, 중외합작기업의 수출의 증가속도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3%, 8.4%, 20.3% 증가하였음.

- 로컬기업의 비중이 계속 상승하였는데 동 기간 로컬기업의 수출은 578억 달러로 전체의 19.0%를 차지함.

□ 동부지역의 행정지역의 수출의 증가속도는 격차가 크고 중서부지역의 발전은 상대적으로 빠름.

- 동부의 주요 성(省)급 행정지역의 수출의 증가속도는 격차가 비교적 컸음. 동 기간 광둥(광동, 廣東), 쟝수(강소, 江蘇), 상하이(상해, 上海), 저쟝(절강, 浙江), 산둥(산동, 山東) 5개 지역은 전국 전자정보제품의 수출에서 5위권에 들었고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1%, 9.1%, 11.0%, 17.9%, -8.1% 증가함.

- 일부 중서부 행정지역의 수출은 비교적 빠른 증가속도를 유지하였는데 동 기간 충칭(중경, 重慶), 스촨(사천, 四川), 너이멍구(내몽고, 內蒙古), 신쟝(신강, 新疆) 등 지역의 수출은 각각 877.1%, 92.1%, 55.3%, 46.5%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