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2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는데 지난 10년 중 가장 늦어졌다.
이번 회의에서 정책결정층이 국가 2012년 경제정책을 제정할 때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시장에서는 복잡한 경제정세로 회의가 늦게 개최
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ㅇ 12월 12일 많은 전문가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견지하되 정세 변화에 따라 미세 조정할 것으로 판단했다. 12월 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업무를 분석•연구했다. 중국은 2012년에도 안정적인
통화정책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거시조정을 예견성 있게 강화•개선
하고 조정 강도와 속도와 중점을 정확하게 포착하며 정세 변화에 따라 즉시 사전/미세 조정을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쑹쑹싱(宋頌興) 난징(南京)대학 MBA과정 교수는 “현재 중국
인플레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시장예상보다 높기에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중점은 안정적인
성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정웨이(魯政委) 싱예(興業)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前 정책의 누적효과가 지속적으로 가시화되면서 내수가 바닥을 쳤다. 정책 ‘미세조정’이
시작됐고 신규 신용대출 잔액이 다소 늘어났다. M2(광의통화) 동기대비 증가율도 2012년
1분기에 상승할 전망이다. 정책의 사전/미세 조정에 따라 향후 경제는 안정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재정잉여금 누적치가 높아 정부의 운신의 폭을
키워줬다. 덕분에 비교적 큰 규모의 감세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가오페이융
(高培勇) 중국사회과학원 재정무역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지금까지 위기 대응책은 주로
정부지출을 늘려 추진해왔다면 2012년에는 지출을 늘리는 대신 감세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2011-12-13, 인민망(人民網)/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