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장(新疆)은 올해부터 ‘부민산업(富民産業)’ 종합대책을 실시해 ‘제12차
5개년 규획’(이하 ‘12.5’) 기간에 노동집약형 산업을 대거 육성하여 민생안정을 위한 새로운 ‘지속적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ㅇ 저우차오(周超) 신장자치구 경제신식화공작위원회 부주임은 “‘부민산업’은 주로 투자가 적게 들고
경제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자원 소모와 오염이 적은 노동집약형 산업과 지역 문화 및 민족
특색을 지닌 전통 수공업을 가리킨다. 신장자치구는 자생 동력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섬유산업과 식품가공업을 비롯한 노동집약형 산업, 전통 민족수공업, 경제협력 전문기구를 적극
발전시켜 지역 특화산업 및 특화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ㅇ 2012년 신장자치구는 2,000만 위안을 투입해 ‘부민산업’을 가동하는 외에, 일부 향(鄉)/진(鎮)의
선도기업 및 공단을 선정해 부민산업 시범기지 8~10개를 조성하고 기지 심사표준과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이다. 또 로컬기업의 신장자치구 부민산업 투자를 권장하기 위해 관련 행사를 개최함과
동시에 제어 자동화/디지털화/정보화 생산공법 기술을 채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포상할 예정이다.
ㅇ 신장자치구 경제신식화공작위원회 경공업관리판공실 관계자는 “신장자치구는 수토 및 광열
조건이 우월할 뿐만 아니라 다민족 및 다문화 집거지이다. 이러한 특징에 근거해 섬유업, 지역 및
문화 특성을 지닌 농산물 및 식품 가공업, 옥 조각/수공 카페트/자수/실크 스카프 등 민족 특산품
가공업 등을 우선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민산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장자치구를 지원하는 성(省)/시(市) 및 국내외 기관/기업 19개가 부민산업기지와 공동으로
직업교육, 디자인 및 연구개발, 전자상거래, 기술표준 등 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펑지(彭季) 신장자치구 경제신식화공작위원회 이코노미스트는 “부민
산업은 신장자치구의 ‘민생공업’이자 신형 공업화 기반 구축에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설명했다.
ㅇ 신장자치구 경제신식화공작위원회의 계획에 따르면, 신장자치구는 ‘12.5’ 말까지(2015년 말)까지
‘부민산업’ 실시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잉여 노동력을 이전시켜 1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사슬이 완비된 ‘부민산업’ 클러스터 3~5개를 조성하여 2015년 말까지 생산액을 100억 위안에
도달시키며 중앙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가공산업기지를 구축해 2015년 말까지 연간
수출액을 10억 달러 이상에 도달시킬 예정이다. 이외 신장자치구는 카스(喀什)지구, 허톈(和田)
지구, 커즈러쑤커얼커쯔(克孜勒蘇柯爾克孜)자치주, 빈곤한 변방지대에 직업훈련기지를 세워 전문
기술인력 10만 명(연인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신장자치구는 우루무치(烏魯木齊), 아러타이
(阿勒泰), 이리(伊犁), 카스(喀什) 등 중점 관광 도시(지역)에 가공/판매/전시 및 컨벤션을 일체화한
특화 관광상품 서비스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출처: 2012-01-29, 신화사(新華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