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지역에 소재한 우리기업 중 많은 우리기업이 구인난, 코스트 상승으로 인해 중대한기로에 직면, 돌파구 마련을 위해 3국 이전, 내륙이전 등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3국 이전, 내륙이전 모두 여러 현실적인 벽에 막혀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 많고, 특히 내륙지역으로의 이전을 적극 타진했으나 물류시간, 비용 등의 현실적 벽으로 인해 포기한 기업이 많습니다.

칭다오무역관에서 최근 산동성 최서단 “허저(荷澤)시” 방문 결과, “물류여건이 어렵다라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길을 뚫을 수 있다”라고 판단, 우리기업의 내륙이전 관련 또 다른 활로를 제공하고자 다음과 같이 “허저(荷澤)시 투자환경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오니 내륙이전을 검토하는 우리기업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김주철 부관장의 코멘트 =

8월20일(월)~21일(화) 허저시에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산둥성 성정부의
연초부터의 계속된 ‘구애’도 있었지만, 최근 1년 사이에 한국의 대규모 화공기업, 자동차부품 기업이 투자를 한 기업들이 있어,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기업에게 그간 막연하게만 생각한 내륙이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편도 7시간의 출장을 ‘감행’했습니다.

그동안 對한국 또는 제3국 수출型 우리기업이 내륙이전을 하려는 가장 큰 요인은 인력확보, 인건비 절감 등이었고, 포기를 하게 만든 가장 큰 장벽은 물류였습니다.

저는, 허저에 기진출한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이 기업들은 어떻게 하고 있으며,그럼 연해지역에 있는 우리기업에 과연 적용이 가능하며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현장에서 외국계기업, 로컬기업, 우리기업들을 방문해본 결과, 연해지역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력확보는 예상대로 용이한 상황이었습니다(3급지라서 인건비 또한 차이 큼). 그리고 가장 큰 장벽으로 생각되는 물류문제가 의외로 어느 정도 돌파구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스페인계 봉제기업(근로자 약 2천명)은 상해항으로 물품을 보내는데, 육로로 10시간이 소요된다 합니다.[닝포(寧波)에 있는 공장의 물량과 합쳐 전량 스페인으로 운송]. 특히, 일본오더 진행 봉제기업처럼 초단기 납기(Hot Delvery)로 인해 칭다오항에서 반나절 이상 거리 공장이전은 엄두도 못냈던 우리기업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케이스가 있었는데요, 이 기업의 역시 봉제업종 못지 않게 단기납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다만 오더일정에 변수가 큰 물량은 연해쪽 공장에서, 일정은 빠듯하지만 오더일정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은 荷澤 공장에서 생산,  日照항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일조항까지 소요시간은 트럭으로 12시간~14시간)

사실 인력확보, 인건비 등은 메리트가 있지만, 원부자재 조달 및 완제품 운송 등 물류 소요 비용과 시간이 그 메리트를 상당부분 상쇄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따져보면  비슷하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는 것이 현지기업들의 반응입니다.

“당연히 어렵다”라고 하여 포기했으나, 다양하게 방법을 모색 결과 실제 돌파구를 마련한 케이스가 나왔기 때문에 실제로 한번 가서 과연 어떤지, 정말 방법이 있는지, 우리 회사에 적용 가능한지를 살펴보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지면의 제약으로 인해 많은 내용을 전하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가서 실제로 한번 보시고, 따져 보고자 하는 우리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산둥성 정부에 따르면 산동성은 허저시에 ‘부채의식’이 있다고 하더군요. 무슨  말이냐면, 계획경제 체제에서 연해지역은 공업발전의 임무를 부여받고 허저시는 ‘인민의 먹거리 공급’을 위해 농목축업 발전의 임무를 부여 받았는데, 공업발전의 임무를 수행한 연해지역은 큰 발전을 이뤘지만 허저시는 경제발전과정에서 소외, 현재 省內 최빈도시로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산동성 정부는 작년부터 허저시 발전을 우선정책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어 허저시에 대한 정책적인 개발, 발전이 예상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더해서, 유력한 차기 중국지도자인 시진핑 중국공산당중앙상무위원의 부인인 펑리위앤(유명한 가수죠)의 고향이 바로 하택시(郓城县)입니다. 아무래도 하택시가 일반적인 다른 ‘내륙에 있는 낙후된 농업도시’와는 다르게 눈여겨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투자조사단 활동 계획(안)
o 주관 : KOTRA 칭다오무역관
(협조 : 산둥성 허저시 시정부, 허저시 國際貿易促進委員會)
o 주요일정(안)

============== 荷澤 투자환경 조사단 참가신청서 ==============

KOTRA 칭다오무역관
투자기업 현안 설명회  [9월11일(화)]
- 노무관리 환경 변화 케이스 분석, 지재권 침해 사례 -

최근 많은 우리기업들이 노동쟁의 발생 리스크 증가, 오더 감소로 인한 감원 필요성 증가 등 급변하는 노무관리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현황과 해법을 케이스 위주로 살펴 보면서 이론적/실제적 내용을 보완 설명할 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우리기업 관계자의 많은 신청을 바랍니다.

ㅇ 일시 : 9월 11일(화) 13:00-18:00
ㅇ 장소 : 청양구 힐튼호텔(공예품성 건너 편) 2층 北연회장(宴会北厅)
         (青岛鑫江希尔顿逸林酒店 / Double Tree Hilton / 青岛308国道城阳段220号)
ㅇ 설명회 내용

* 이 날 사전신고 및 등록은 신분증 중 반드시 “여권”의 사본만 가능
(투표시에는 여권, 주민증, 면허증 원본 모두 가능 / 여권 사본이 따로 없는 분은,원본을 갖고 오시면 현장에서 복사 가능)

주청도한국총영사관 관계자 현장 대기)
========================== 참가신청서 ===============================

< 뉴스레터 제2012-30호(8월29일자) 목차 >

1. 경제/무역/투자
- 미얀마 상원, 외국인투자법 개정(안) 수정 의결
- 베트남, 2013년 최저임금 인상안 관련 인터뷰
- 美 소비부진, 이런 이유도 있었네
- 美 수출 한국 기업, 이렇게 애로사항 해결해 성공했다

2. 상품/산업
- 180조 원 중국 유아동 시장이 진화한다
- 빨간불 켜진 대중국 식품 수출
- 중국, 화장품 시장은 크지만 통관절차 까다로워 주의사항 많아
- 중국 방위산업,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라
- 중국, 점점 고급스러워지는 산후조리시장 트렌드
- 그린프로젝트의 선두 중국 쓰촨성 진출 적기
- 스페인 북부, 일회용 음주측정기 없어서 못 팔았다

3. 노무관리 정보 전파 – 2011년 평균임금
- [8월27일] 전국 26개 도시의 2011년 年평균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