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링허우(80后)세대 결혼 증가로 주방기구 시장 전망 밝아 -
- 수입고급 브랜드와 중국브랜드로 양분화, 한국제품 적극적인 진출 필요 -
 
□ 주방기구(냄비, 팬) 153억 위안 규모, 시장 전망 밝아
 
○ 중국의 주방기구 시장은 냄비와 팬이 주요 제품으로 각각 시장의 40%, 25%의 비중을 차지함. 2007년 총 판매액은 110억 위안으로 판매량은 3억 개에 달함. 2011년 판매액은 약 153억 위안, 판매량은 4억1000만 개에 달해 연평균 6%의 성장률로 시장규모가 확대됨.

○ 비교적 경제적 능력을 갖추며 부모세대보다 생활의 질을 더욱 중요시하는 바링허우(80后)세대의 결혼 증가로 향후 고급 주방기구의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임. 특히, 2011년 Supor(苏泊尔)제품의 발암물질 유출 등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터져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임.
 
□ 시장 구성, 고급 수입 브랜드가 대세
 
○ 중국의 주방기구 시장은 고급 수입 브랜드와 저가의 중국 브랜드로 양분화됨. 그 중 수입 브랜드가 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WMF, Zwilling, Fissler등 독일 브랜드가 대표적임. 중국 브랜드의 경우 주로 중저가 시장에 집중됐으며 Supor(苏泊尔), ASD(爱仕达), Midea(美的)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임.

○ 수입 브랜드 제품의 경우 가격이 주로 1000~3000위안에 달해 중국산 제품과 10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임. 그러나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역사,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음.

○ 중국 브랜드의 경우 수입 브랜드 제품에 비해 역사가 짧고 품질이 낮은 편이나 Supor(苏泊尔), Midea(美的) 등의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중국 내 시장에서 넓은 인지도와 상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함.

○ 전통적으로 독일제품으로 대표되는 수입 브랜드와 중국 내 브랜드 사이에서 한국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님. 그러나 인증된 품질과 수입 제품에 비해 비교적 낮은 가격을 경쟁력으로 시장 개척을 긍정적으로 모색해 볼 수 있음.

□ 참고사항
 
○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
- 독일 등의 고급 수입제품은 가격이 중국 제품의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높으므로 가격 장벽이 높음. 높은 품질의 한국제품이 기타 수입 제품과 비교해 낮은 가격정책을 설정한다면 시장진출 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
 
○ 후베이성 우한시를 포함 중부 내륙 지역에서는 한국상품의 인지도가 비교적 낮음. 기술력은 높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은 한국의 브랜드들의 적절한 홍보활동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이 필요함. 쑤포얼(Supor)의 경우 상해의 한 대형 매장 앞에서 ‘‘SUPOR NON-STICK PANS‘ 광고 프로젝트를 기획, 음식이 달라붙지 않는 자사 제품의 우수한 성질을 참신하고 효과적으로 어필해 약 20%의 매출상승 효과를 얻음.

○ 2011년 食品安全国家标准审评委员会(식품안전국가표준심사위원회)는 6개 부분의 식품안전표준을 발표, 그 중 스테인리스강을 사용하는 식품관련 용구에 대한 규정 ‘食品安全国家标准不锈钢制品(GB9684-2011)(식품안전국가표준-스테인리스강 제품(GB9684-2011))을 포함해 납, 크롬, 니켈, 카드뮴 등 중금속 전이 제한량 지표에 규정을 지정했음. 2011년 쑤포얼 제품 사건을 거울삼아 스테인리스강을 주요 원자재로 사용할 경우 관련 법규를 유의해야 함.

출처:코트라 칭다오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