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선업 주관부문인 국방과학기술 공업위원회의 조선업 향후 발전목표에 의하면 2010년까지 중국 조선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5%이상에 도달할 것이고, 한중일 세나라의 세력균형(三足鼎立) 국면이 형성할 것이며, 2020년까지 중국 조선기술은 세계 선진수준에 근접하여 세계 조선강국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2004년 중국 조선업은 연간 선박 건조량 850만톤을 돌파해 세계시장의 15%를 점유했으며 10년 연속 전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5년에는 선박 건조량 1000만톤을 초과해 국제 시장의 점유율도 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선박공업집단공사(中國船舶工業集團公司)와 중국선박중공집단(中國船舶重工集團)은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각각 상하이와 다롄을 중심으로 제조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 두기업의 선박 건조 공기는 2008년까지 잡혀 있는 상태이다.
중국선박중공집단의 2005년 선박제조 작업계획에 따르면 이 회사 모든 계열사를 통틀어 2005년 신규 선박 건조량은 300만톤에 달하고 계약금액은 200억 위앤, 이윤은 7억위앤을 초과해 실현할 예정이다. 2010년에는 500만톤, 2020년에는 800만톤에 달할 것이다.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가 발표한 2005년 계획에 따르면, 2005년 계획 건조량은 436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2.1% 성장, 계약금액 315억위앤, 인수받은 선박 주문량은 400만톤에 달할 것이다.
호(水+扈)東中華造船(集團)유한공사는 2002년 이미 세계선박제조 10대 기업이 되었고, 현재 LNG선, 컨테이너선, 살물선, 유조선, 건설선, 특수선박의 6대 계열을 형성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 회사가 수주한 LNG선은 현재 계획대로 건조중이며 2007년 11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江南船舶製造倉은 현재 세계적인 선박제조기지 長興島 기지를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이 기지는 1기 공정이 이미 정식 시작되었으며, 2015년 완공되면 선박제조 능력이 8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上海外高橋造船유한공사, 大連造船重工有限책임공사, 大連新船重工有限責任公司 등이 모두 대규모 조선사들이다.
중국 조선사들은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면서 일본, 한국과 아직까지 5~8년의 격차를 가지고 있고, 대형선박추진동력장치, 조립설비와 도항설비 등 방면에서 자급율이 비교적 낮아 많은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원재료와 에너지 소모량 역시 한일 양국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의 민용선박제조의 평균이윤율은 채 10%가 되지 않는다.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