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인스턴트커피시장 현재 다국적기업이 시장주도 -
- 한국 인스턴트커피도 달콤하고 진한 맛과 향으로 인기상승 중 -

□ 중국의 인스턴트커피시장 연 20% 이상 성장세

○ 艾凯컨설팅업체에서 발간한 ‘2013-2017년 커피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커피시장은 20%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며 소득수준 향상과 서구화로 커피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커피문화는 아직 시작단계로 인스턴트커피에 만족하는 경향을 보임. 또한 인스턴트커피의 가격과 편리함 덕분에 점차 대중화되는 추세

□ 브랜드별 현황: 다국적브랜드 네스카페 시장점유율 80%

○ 네스카페가 전체 인스턴트커피시장의 80% 차지

- 네스카페 이외에 미국의 맥스웰하우스, 중국에서 첫 번째로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한 리선커피, 일본의 UCC커피, 중국의 호우구커피 등이 있음.

○ 스타벅스에서도 2011년 4월부터 VIA 인스턴트커피를 출시했으나 높은 가격으로 인기를 끌지는 못함.

○ 인스턴트커피 수입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 기록
- KITA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중국이 수입한 인스턴트커피의 총액은 2011년 대비 50.9% 증가했으며 총 수입액은 4113만 달러 기록

○ 2012년 한국이 2위 수입국

- 2012년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총액은 631만5000 달러로, 총 수입액은 15.4%를 차지해 2위에 올랐음. 2011년 수입 금액 대비 2012년 수입 총액은 155.1% 증가했음.

○ 다국적기업의 상당수는 중국 내에서 직접 생산해 수입액에 포함되지 않음.

- 네슬레와 맥스웰은 중국 광저우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에서 직접 생산·유통하고 있어 수입액에 포함되지 않음.

□ 한국산 인스턴트커피: 달콤하고 커피향 진해 인기 좋아

○ 맛: 상당수의 중국인은 한국 인스턴트 커피가 중국에서 시판하는 다국적브랜드 커피보다 더 달콤하고 커피향이 진하다고 느낌.

○ 가격: 다국적브랜드보다 한국산 커피 단가가 다소 높은편

- 네스카페는 개당 0.68위안 정도인데 반해 동서맥심은 개당 0.8위안 정도

○ 브랜드: 동서식품의 ‘맥심‘이 한국산 인스턴트커피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며, 타오바오왕 등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100개 포장이 가장 많이 팔림.

□ 수출시 유의사항: 관세율 무려 30%, 대량수출 이외에는 가격경쟁력 확보 쉽지 않아

○ 수출 유의사항: 중국시장에 판매할 때 반드시 중문 라벨을 붙여야 함. 라벨 내용에는 함유성분, 식용방법 등이 포함돼야 함. 또
한 ‘2013년도 중국 세관세칙‘에 따라 HS Code 21011200류 통관시 상품검역국에서 검사검역을 받아야 함.

□ 한국의 인스턴트 커피를 수입하는 중국 바이어 인터뷰

○ 바이어명: Qingdao Sanfenghe Trade Co., Ltd.
- 현재 취급하는 제품은 대부분 과자, 음료 등으로 한국 커피는 소량으로 판매함. 현재 한국 브랜드의 커피를 취급함. 한국 인스턴트커피 품질이 우수하지만 아직 중국인의 커피 소비량이 많지 않아 대량판매단계는 아님. 향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바이어명: Weihai jiuri Import &Export Co.,Ltd.

- 한국 커피를 취급하며, 한국 제품의 중국 내 이미지는 좋다고 평가. 해당 업체는 한국 커피를 직접 수입해 다른 판매상으로 도매 판매하기도 함. 현재 한국 브랜드의 커피는 매달 평균 2000박스이상 판매되며 소비자 반응이 좋은 편임.

□ 시사점

○ 중국 인스턴트커피시장은 향후에도 매년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며 다양한 제품군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 인스턴트커피는 맛과 품질에 있어 중국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시장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됨.

다만, 높은 관세율로 가격경쟁력 확보가 어려워 향후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구축, 품질개발, 소량포장법 개발, 표절상품 근절 등의 다양한 노력이 요구됨.

출처:코트라칭다오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