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언론들은 11.9(토)-12(화) 개최된 제18기 3중전회에 대한 평가를 사설, 평론 등을 통해 발표했다.

1.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서 개혁의 새장을 열다
(新華社, ‘13.11.13)

제18차 3중전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두개의 백년(兩個一百年)' 목표와 중국의 꿈(中國夢) 실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중국의 개혁개방이 역사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전면적 심화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 개의 백년' 목표는 제1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것으로 첫 번째 백년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까지 전면적인 샤오컁(小康)사회를 건설하는 것이고, 두 번째 백년은 건국 100년이 되는 해까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다.

전면적 개혁심화 영도소조(全面深化改革領導小組)의 신설은 더욱 더 높은 차원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개혁의 체계성, 완정성, 협동성 등을 강화하고, 사상관념의 구속으로부터의 해방과 체제의 폐단을 혁신하며, 이익 공고화 현상을 타파하여 경제, 사회가 발전방식 전환 및 고도화의 건강한 궤도를 주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상 모든 일은 하기 시작하면 어려운 것도 쉬워지지만, 하지 않으면 쉬운 것도 어려워진다(天下之事, 爲之, 則難者亦易矣. 不爲, 則易者亦難矣)'고 하면서, 당 중앙의 굳건한 영도 하에 개혁개방의 위대한 新노정에서 우수답안을 제출하여 전면적 샤오컁 사회 건설과 새롭고 휘황찬란한 중국의 꿈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2. 개혁의 깃발이 중국의 앞날에 휘날리도록 하자
(人民日報, ‘13.11.13)

제18차 3중전회에서 통과된 ‘전면적 개혁 심화에 있어 중대 문제에 관한 중국 공산당 중앙의 결정(이하 ’결정‘)’은 중국의 개혁이 직면한 주요 이론과 실천의 문제를 깊이 분석하여 그 의미와 미래의 방향을 설명하고, 개혁의 지도 사상, 목표 임무, 중대 원칙의 제시를 통해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개혁의 중요 전략과 추진일정을 합리적으로 계획하여 정책의 주요 돌파구를 마련한 행동 강령이라고 평가했다.

‘결정’은 현재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대 문제들을 중심으로 기본 경제 제도의 유지 및 개선, 현대적 시장시스템 완비, 정부기능 전환, 재정 세무 체계 개혁 심화, 도시-농촌 발전 일체화 메커니즘 건립 등의 구체적인 임무와 조치를 계획하였다고 평가했다.

3. 제18차 3중전회, 개혁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다
(中國新聞網, ‘13.11.13)

이번 3중전회는 전면적 개혁 심화에 관한 체계적 계획을 통해 한 단계 더 뚜렷해진 청사진의 윤곽을 보여주었으며, 사회주의 시장경제, 선진문화, 조화사회, 생태문명 발전 등을 포함한 개혁의 중점 사항과 혁신 조치를 제시하였다고 평가했다.

4. 통합설계(顶层设计)의 체계화를 통해 개혁의 난관을 극복하자
(新京報, ‘13.11.13)

이번 3중전회에서는 향후 실시될 전면적 개혁 결정이 다방면에 걸쳐 역사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점과 향후 5-10년간 개혁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이번에 제안된 전면적 개혁심화 영도소조 신설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전략의 통합설계(頂層設計) 및 추진(頂層推進), 감독(頂層監督) 등 각 분야에 (통합설계 체계화의)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며, 동시에 전면적 개혁심화 자체에 대한 제도적 보장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으로서 (개혁의 난관을 극복할) 가장 큰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5.전면적 개혁개방의 심화는 간난신고의 각오가 필요
(北京靑年報, ‘13.11.13)

개혁개방에는 영원히 끝이 없으며, 멈추거나 물러설 퇴로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제18기 3중전회에서 결정된 전면적 개혁개방 심화에 대한 주요 조치들은 중국의 경제, 사회 발전방식 전환 추진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에 있어 중대하고 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혁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하고, 간난신고의 각오를 다지며, 더욱 커다란 정치적 용기와 지혜, 그리고 더욱 효과적인 조치와 방법들로 개혁을 추진한다면 2020년에는 반드시 중요분야에서 개혁이 결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 주 중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