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중국 최대 통신업체 차이나 유니콤이 손을 잡았다. MS사는 12월 9일, 차이나 유니콤의 ‘브루(BREW, 모바일 컨텐츠를 휴대폰에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에 MSN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의 인기 있는 메신저 서비스 QQ에 맞서 메신저의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된다. 올해 9월 16일 차이나 모바일과 합작한 바 있어, 연이은 두 차례의 합작으로 중국에서 MS사의 MSN서비스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본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차이나 유니콤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유럽형이동통신방식(GSM)의 이동통신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합작을 통해 가입자들은 MSN서비스(브루(BREW), 웹(WAP), 문자 서비스) 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차이나 유니콤의 CDMA1X 네트워크는 ‘브루(BREW)’플랫폼방식으로 MSN 서비스를 운행 하는데 효율적이다.
MSN서비스의 시행으로 차이나 텔레콤은 9일, 삼성, LG 등 핸드폰 단말기 업체에게 특별 주문한 3대의 MSN 소프트웨어가 장치된 CDMA핸드폰을 선보였다.
올해 11월까지 차이나 유니콤은 1억2005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중 CDMA 가입자가 3만여명에 달한다. MSN의 중국 가입자는 950만에 달하며, 전 세계 이미 32개 국가와 85가구 운영상과 합작하고 있다. 또한 야후와 연합해 전세계 통신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