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변동성이 강하게 작용 -

- 가장 중요한 목표인 경제성장률 사수를 위한 내수 진작 조치들을 강화할 전망 -

작성자: 상하이무역관 강민주(minzhu337@kotra.or.kr)

□ 1분기 주요 경제지표별 실적

○ (성장지수) 경제성장률 7%, 6년 만에 최저 기록

-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올해 목표인 7.0%에는 부합하였으나 09년 1분기(6.6%)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임.

- 산업별로는 1차 산업 3.2%, 2차 산업 6.4%, 3차 산업 7.9% 성장하며 2,3차 산업의 경제 성장 견인세 지속

* [참고] 1분기 3차 산업 성장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 51.6%

-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50.1%를 보이며 확장구간인 50% 이상에 재진입함

중국 분기별 GDP 성장률 비교표(2013~2015)

자료 : 중국해관통계 정리

○ (물가지수) 대부분의 물가지수 미온적인 증가세 시현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며 안정을 유지했으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4.6%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인 4.8% 감소보다 상회

- 소매판매액의 경우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전망치인 10.9%를 밑돌았고 도시에 비해 농촌이 1.2% 높은 11.6%의 증가세를 보임

○ (무역지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기저효과

- 1분기 수출 실적은 4.9% 증가한 3조 1493억 위안, 수입은 17.3%나 감소한 2조 3940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체 무역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 3월의 경우 2월 춘절 소비 상승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수출입 모두 전월 대비 각각 14.6%, 12.3%의 큰 하락폭을 보임

중국 월별 수출입 증감률 비교표(2014~2015.3)

자료 : 중국해관통계 정리

○ (금융지수)

-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7조 7511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3.5% 증가함

- 부동산 투자의 경우 투자금액은 8.5% 증가세를 보였으나 신규 주택 개발 면적은 20.9% 감소함. - 개발 기업으로 유입된 자금 역시 2.9% 하락하여 2조 7892억 위안으로 집계됨

[2015년 1분기 중국 경제지표별 실적]

* 주 : M2 및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누계 증감률을 의미

* 자료원 : 중국해관통계

□ 국가별 수출 추이

○ 중국의 상위 10위 수출국을 기준으로 2015년 1월 미국과 일부 ASEAN 국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출이 감소하였던 것과는 반대로 2월의 경우 10개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증가함

○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경기의 점진적 호조로 2015년 2월 기준 대미 수출은 동기 대비 48.5% 증가함

○ 싱가포르, 베트남 등 ASEAN 국가와 독일, 영국 등 EU 국가들에 대한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1분기 중국 수출 증가를 견인

○ 계속되는 엔저에 대비한 중국 위안화 절하 조치로 대일 수출은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으며 대한 수출 역시 잠시 주춤하였던 1월과 달리 동기 대비 27.2%의 증가함

[최근 중국의 국가별 수출 증가율]

단위 : %

국가	2015.1~2 누계 (백만 달러)	10월	11월	12월	2015.1월	2월
전체	369,116	11.6	4.7	9.3	△3.4	48.1
미국	64,782	10.9	2.6	9.9	4.8	48.5
홍콩	42,434	23.7	1.0	7.9	△11.1	1.3
일본	22,659	△7.8	△4.9	△7.0	△20.4	23.6
한국	15,733	13.8	10.5	31.0	△9.9	27.2
독일	12,180	0.8	0.5	3.4	△2.6	36.3
인도	9,568	18.1	25.1	20.1	5.1	96.6
네덜란드	10,082	0.0	3.2	△2.4	△5.4	22.1
영국	10,001	△0.3	4.8	2.0	6.8	67.7
싱가포르	9,461	3.0	8.5	28.6	22.4	93.6
베트남	4,014	47.1	52.6	46.6	45.8	50.5

주 : 국가순은 2015년 2월 월별 수출액 상위 10개국 기준

자료원 : KITA

□ 종합 평가 및 전망

○ 중국의 1분기 수출은 춘절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하여 변동성이 심하다는 특성을 감안했을 때 2, 3월 수출의 급증․급락은 춘절을 전후로 나타난 쏠림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음

- 그 외에도 2014년 2월 수출의 급락(-20.40%)으로 인한 기저효과의 영향을 배재할 수 없으며 2분기에 들어서며 감소폭이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

-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가 가져오는 중국에 대한 전반적인 주문량 감소, 역내 생산비용 증가 및 전통 제조업 위기 등도 중국의 대외무역 구조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 중국은 경제성장률 사수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기 때문에 2분기에도 7.0%대의 성장률 유지를 위한 내수 진작 정책을 강화할 전망

- 2분기에도 고속철도, 수리시설 등 기초 인프라 건설, 신형도시화 추진, 고부가가치 산업 투자 확대 등의 조치가 이어지면서 내수의 점진적 회복 기대

- 단 경제개혁을 앞세운 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함에 따라 공급 과잉된 제조업에 대한 투자 위축이 예상됨

○ 1분기에 있었던 최저임금 인상 조치 등 주민 소득 수준의 꾸준한 향상이 새로운 소비 수요로 이어지게 될 경우 2분기 소매판매 증가폭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자료원 : 중국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