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첫 두 달, 서해안을 조사, 방문하는 한국상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칭다오 서해안 한국상인들의 투자 열기가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18일, 세계 500대 한국기업 GS칼텍스가 투자한 GS칼텍스（칭다오）유한회사가 칭다오시 개발단지에 입주하였다. 투자액은 600만달러로 GS 칼텍스가 중국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올해 GS칼텍스는 칭다오 개발단지에 2개 이상의 주유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나아가 산동반도 전역에 주유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총 투자금액이 2,998만 달러에 달하는 칭다오 숴뭐(烁眸)실업유한회사도 칭다오 개발단지에 입주하였다. 본 회사는 윤활유 생산 및 판매, 화물저장, 자동차수리 등의 프로젝트 통합화를 위주로 하고 있다.칭다오 숴뭐(烁眸) 실업유한회사는 개발단지를 주요 생산기지로 발전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수지안경을 수출할 계획이다.
2006년에 들어서면서 한국 상인들의 투자, 자본증가, 합병은 끝임없이 지속되었다. 1월 첫째 날, 칭다오 개발단지 홍석암(红石崖)가도 판사처의 쩐야(振亚)유리유한회사의 한 직원은 한국화방(华邦)주식회사가 2,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회사를 인수합병하고 회사 이름을 화방(华邦)유리공업유한회사로 변경한 것을 알게 되었다. 화방(华邦)주식회사는 7개 자회사를 소유한 한국 종합성 기업그룹으로써, 주로 유리제품생산, 환경보호 사업, 반도체제품생산 등의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수익은 1억 달러에 달한다. 화방(华邦)주식회사는 이 곳에 재차 투자하여 유리가공기업도 설립할 계획이다.
2월 28일, 총 투자금액이 약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포항(浦项)심가공공업단지내의 5개 기업이 동시에 생산에 투입되었다. 그 중 포항(浦项)강철제조그룹에서 투자한 칭다오 포항(浦项)강철자재유한회사, 한산（韓山）금속주식회사에서 투자한 칭다오 한산금속자재유한회사, 한국이조주식회사에서 투자한 칭다오 이조자동차부속품유한회사 등 3개 기업은 한국독자기업에 속한다. 포항(浦项)심가공 공업단지는 주로 스테인레스 심가공과 물류분배업무, 강철판 페인트 및 자동차부속품가공 등의 업종에 종사한다. 공업단지가 건설되면, 연간 거래량이 20만 톤, 생산액은 30억위엔에 달하여 칭다오 뿐만 아니라 중국 북방지역에서 가장 큰 강철거래센터로 발전할 전망이다.
2006년 2월말까지 칭다오 개발구에 투자한 한국기업은 314개에 달하며, 그 중 한국 계약 이용자금은 22.7 억 달러, 실제 이용자금은 11.8억 달러를 달한다. 입주 10년에 가까운 칭다오 고합(高合)유한회사는 당시 투자액이 1억 달러를 초과한 칭다오 서해안의 첫 한국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투자금액 1억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들이 계속하여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 칭다오 포항(浦项)불수강유한회사, 효성(晓星)강철련선(칭다오) 유한회사, 칭다오 여동(丽东) 화학공업유한회사 등 기업의 투자액이 1억 달러 이상이며 일부 기업의 투자금액은 4억 달러에 가깝다. 한국 기업들이 칭다오 개발구에 대한 투자분야는 석화, 강철, 전자, 기계 등이 포함된다.
칭다오 개발단지 한,일 투자유치국 관계자는 올해 한국기업이 본 지역에 대한 투자열기는 더욱 뚜렷해 지고 있으며, 1월부터 2월까지 유치한 외자만 하여도 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수치이다. 현재, 30여가지 프로젝트는 상담 중에 있으며, 증자 프로젝트도 5개를 웃돌고 있다. 이러한 주 요인은 한국과의 지리적 위치와 우수한 투자환경을 비롯한 한국자본이 이미 본 지역에서 비교적 완벽한 화석, 강철 등의 생산라인을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 기업들은 칭다오 서해안에 자동차, 조선업도 투자할 계획이며, 한국기업들이 칭다오 개발구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끊임없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