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물류 부동산 투자개발업체 프로로직스(Prologis)사는 청두(成都)시에 국제수준의 물류창고를 2개를 설립할 예정이며 3년 내에 완성할 계획이라고 화서도시일보(華西都市報)는 지난 2월말 발표하였다. 뉴스에 따르면 프로로직스사 CEO Jeffrey H. Schwartz는 2개의 물류창고 프로젝트와 항공 물류원구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청두(成都)시와 협약를 체결하였으며 이번 프로로직스사의 투자 금액은 물류창고 2개의 프로젝트 규모만 1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 진출 3년만에 청두시를 거점으로 서부지역에 진출하게 된 프로로직스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청화취 물류원구에 720畝(약 71000㎡)을 건설할 예정이며 투자총액은 약 5,000만 달러이며, 찐뉴우취 물류원구는 350畝(34700㎡) 규모이고 투자액은 약 4,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와 함께 프로로직스사는 쑤앙리우(雙流)공항 그룹과 항공물류원구 투자에도 서명하였다. 청두(成都)시는 중국 서남지역의 중심도시로 서부대개발의 중심기지이며 현재 매우 빠른 발전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형 물류회사의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쓰촨성(四川省)위원회 상무위원이자 시위원회의 서기(書記)인 리춘청(李春城)은 청두시는 내륙 도시로서 국외 및 동부 연해지역의 교류 뿐 만아니라, 서남지역 나아가서 서부지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견실한 물류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청두시가 서남지역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과 빠른 발전은 프로로직스(Prologis)사가 중국에서 시장을 확대하는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고 하였다. 또한 청두(成都)시도 프로로직스사와 같은 국제 유수의 물류기업이 이 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중국 서남 지역의 현대 물류업의 빠른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으며 상호 공동 노력 통해 서로 윈-윈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프로로직스(Prologis)사 CEO Jeffrey H. Schwartz 역시 청두(成都)시의 교통, 항공, 철로 등의 계획이 매우 발전성이 있다고 하면서 청두(成都)시에 대한 투자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많은 굴지의 기업들이 청두(成都)시와의 합작을 왜 중요시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청두(成都)시는 중국서부의 물류중추일 뿐 만 아니라 그 조건과 실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중국의 또 하나의 중심축이라고 하였다. 이와 함께 프로로직스사는 하루 속히 청두(成都)에 회사를 설립할 것이며 본부는 인재, 고객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프로로직스(Prologis)사의 중국지역 CEO 메이쯔밍(梅志明)은 이 3개 프로젝트는 프로로지스가 청두(成都)시에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를 탐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청두시의 계약에 이어 프로로직스사는 총칭(重慶)시의 총칭경제개발구와 함께 ‘프로로직스총칭물류원구’투자 계약을 체결(2006년 2월 23일)하였으며 투자규모는 6000만 달러로 외국기업이 총칭시에 처음으로 건립하는 물류원구이다. 프로로직스사의 중국 지역 CEO 메이쯔밍은 이번 총칭 물류원구의 1기 공정으로 800畝(약 79000㎡)를 건설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분기에는 사용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로직스사는 쑤저우에 개발한 중국 최초의 B형 보세물류원구의 경험을 살려 총칭경제개발구와 총칭보세물류중심을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프로로직스(Prologis)사는 중국서부지역 중심도시인 청두시와 중경시에 동시 진출함으로써 중국내륙지역에 물류중심을 건설함과 동시에 총칭시의 물류중심을 통해 수륙 양면의 물류 흐름을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한차례 국제 유수기업의 대규모의 물류시설 투자로 중국 서부 지역, 특히 청두시는 중국 서남지역 및 내륙지역의 물류 중추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로직스(Prologis)사는 세계 최대의 물류 부동산 투자개발상이며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70여 개 나라 및 지역에 160여 억 달러를 투자하여 세계적으로 2,000여개의 물류시설과 물류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썬전, 쑤저우, 텐진 등 도시에도 물류부동산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