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칭다오에서 개최 등록일: 2018-06-13  조회수: 516 
2018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칭다오에서 개최

□ 상하이협력기구란?

  ○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는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인도 등 8개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조직임.
    - 상하이협력기구의 전신은 *상하이5국(上海五国)임.
   *1996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5개국이 상하이 5국이라는 조직을 설립했음.
    - 2001년 6월 15일, 상하이 5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상하이협력기구를 설립했음.
    - 2017년 6월 1일, 파키스탄과 인도가 추가로 가입함.
    -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이란, 몽골 등 4개의 준회원국과 아제르바이잔, 알바니아, 캄보디아, 네팔, 스리랑카, 터키 등 6개의 대화파트너가 속해 있음.

  ○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는 2001년부터 매회 다른 회원국에서 연 1회 개최됨.
    - 총리급회의 또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음.
  
  ○ 상하이협력기구의 설립 목적은 회원국 간 상호 신뢰와 우호 증진 그리고 정치 · 경제 · 무역 · 과학기술 · 문화 · 교육 · 에너지 · 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임.
    - 관련 지역 내 평화와 안보 그리고 안정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민주주의와 정의 그리고 합리성을 기초로 한 새로운 국제질서 촉진을 지향함.

□ 제18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 제18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2018년 6월 9~10일 칭다오시 시난(市南)구 올림픽요트경기장(奥帆中心)에서 개최될 예정임.
     -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회의를 주관하며, 관련 활동에 참여함.
     - 이번 회의에는 8개의 회원국과 4개의 준회원국 국가원수 및 UN 등 국제기구의 책임자가 참여할 예정임.
     - 주요 회의 내용은 상호신뢰, 지역안전, 일대일로 등의 지역 협력 및 발전전략과 《상해협력기구회원국우호협력조약》 5개년 강령, 3대 리스크 해결 3개년 강령 등의 협력 사안을 다룰 예정임.

□ 칭다오시의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조치

  ○ 해운물류 관련  
    - 5월 29일 0시부터 6월 11일 24시까지, 푸샨숴(浮山所) 항만은 통제되며, 모든 경제활동이 금지됨.
    - 5월 29일 0시부터 6월 6일 24시까지, 교주(胶州) 항만에서 위험물(1~7류) 컨테이너에 대한 선적 및 하역 통제가 실시되며, 6월 7일 0시부터 6월 11일 24시까지 8~9류를 제외한 위험물 컨테이너 선박은 출입 금지
    - 6월 1일 0시부터 6월 6일 24시까지 휘발유, 위험화학품, LPG, 고체 위험물(석탄 제외) 관련 화물은 교주 항만에서 작업을 금지하며, 6월 7일 0시부터 6월 11일 24시까지 8~9류를 제외한 위험물에 대해 작업을 금지함.
   
  ○ 기업생산 관련
    - 제조기업 및 요식업종을 대상으로 환경국과 소방국의 안전검사가 강화되고 있음.
    - 준법 여부에 대한 조사가 강화돼 경영에 필요한 의무서류(소방증, 위생증 등)를 기간 내 구비할 것을 요구하고, 미구비 시 벌금을 부과할 예정임.
    - 환경국과 경제정보국에서는 일부 기업과는 면담을 통해 생산일정을 조정할 것을 권유 중임.
       
  ○ 보안검사 강화
    - 칭다오시 공안국은 전체 칭다오시 내에서 보안 강화
    - 회의 장소인 올림픽요트경기장은 이미 출입불가하며, 기타 회의 관련 장소 또한 엄격한 출입통제 실시중.
    - 회의장 인근 아파트 및 건물 출입구에 경찰 배치
 
  ○ 택배 관련
    - 5월 20일부터 정부 통지가 나올 때까지 액체, 분말 및 전자제품(미개봉 제품 제외) 관련 국내외 택배 서비스를 제한함.
    - 순펑(顺丰) 택배, EMS 이외의 택배회사는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배달서비스 중지

  ○ 회의장 인근 건물 휴무 실시
    - 회의 보안과 직접 관련된 건물은 이미 휴무 통지를 받았으며, 이외 주변 건물들 또한 휴무 가능성이 있음.
    - 정상근무 시 교통통제로 인해 출입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사전 공지함.
    - 회의장 인근 호텔 폐회까지 예약 불가

  ○ 교통통제 공고 발표   
    ① 위험 화학품 운송차량 운행금지
    - 2018년 5월 30일부터 2018년 6월 11일 자정까지 맹독성 화학품 운송 차량 운행을 금지하며, 2018년 6월 6일부터 2018년 6월 11일 자정까지 기타 위험 화학품 운송 차량 또한 금지
    ② 화물차량, 작업차량,  오토바이 운행금지
    - 2018년 6월 6일 0시부터 2018년 6월 11일 자정까지 칭다오시 번호판(鲁B, 鲁U)을 가진 화물차량, 작업차량,  오토바이 운행금지
    - 운행금지구역은 시난구, 시베이구, 리창(李沧)구, 라오산(崂山)구, 청양(城阳)구, 교주만(胶州湾) 해저터널, 교주만 대교, G22 고신(高新)구 톨게이트의 동쪽, G20 지모(即墨) 톨게이트의 동쪽, G2011 지모 서쪽 톨게이트 남쪽, S19 롱췐(龙泉) 톨게이트 남쪽임.
    ③  승용차(탑승 인원 10인 이하의 차량)  
    - 2018년 6월 8일 20시부터 2018년 6월 11일 자정까지 칭다오시 번호판(鲁B, 鲁U)을 가진 승용차(탑승 인원 10인 이하의 차량) 에 대해 차량 2부제 실시
    - 실시구역은  ②와 같음.
    ④  타 지역 차량 진입 금지  
    - 승용차(탑승 인원 10인 이하의 여객차량)는 2018년 6월 8일 0시부터 6월 10일 자정까지 통제하며, 기타 차량은 2018년 6월 6일 0시부터 6월 11일 자정까지 통제함.
    - 실시구역은  ②와 같음.
  
□ 시사점
  
  ○ 칭다오와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간 교역액은 성장 추세를 보임. 
    - 2017년, 칭다오시와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간의 교역액은 46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9.8% 성장함. 
    - 2017년 말까지,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이 칭다오에서 투자한 프로젝트는 162개에 달하며, 실제도착외자는 1.1억 달러에 달함.
 
  ○ 2018 년 5월, 중국 상무부는 칭다오에 상하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합작시범구역을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음.     
    - 칭다오 시범구는 "물류선도, 해외발전, 무역인도, 생산협력" 이 네 가지의 발전 모델을 통해 회원국가들의 대외개방을 위한 새로운 기지가 될 것임.
    - 본 시범구 건설은 위치적 우세를 통해 칭다오를 일대일로사업 중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요한 접점도시 및 상하이합작기구의 거점도시로 만들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함.

  ○ 향후 한국은 유라시아시장을 개척할 시 칭다오의 위치적 강점을 이용할 필요가 있음.
    - 칭다오는 한국, 일본 제품이 중아시아 지역에 진출할 시 해운 및 철도 종합운송의 중심지임.
    - 칭다오는 이미  중국-유럽, 중국-중아시아, 중국-몽고, 중국-아세안 등의 철도를 개통함.
  
  ○ 향후 6월 15일까지 물류, 운송 면에서 엄격하게 검사가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관련투자기업은 업무 진행시 미리 대비하길 바람.
    - 관련 기업에서 화물차 운행시 통행증을 미리 신청해야 함.
    - 환경오염물질 관련 생산기업은 임시생산중단에 대한 상황을 대비해야 함. 
    - 회의장 주변의 회사는 휴일조정 가능성이 있으므로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해야 함.
    - 향후 정상회의가 끝날 때까지 칭다오 시내로 진입하는 고속도로/국도의 톨게이트에서 안전검사를 개시하며, 신분증 및 여권을 항상 소지해야 함.  

  ○ 회의장 인근 건물은 출입증/신분증/여권 소지 필수 
    - 미소지 시 출입 불가

  ○ 칭다오시 위원회 서기 장장팅(张江汀)에 따르면, 칭다오는 이미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가 됐음.
    - 칭다오는 정상회의 개최 이후 일대일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개방을 확대할 것임.
    - 칭다오와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간의 무역 거래는 향후 더욱 발전할 예정임.
 

자료원: KOTRA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