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 중시 '옌즈경제(颜值经济)'로 콘택트렌즈 시장 급성장

- 콘택트렌즈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10~20대 남성 

□ 상품 HS CODE

  ○ 렌즈는 DD(Daily Disposable), FRP(Frequent Replacement), Conventional 등으로 분류되며, 교체주기가 각각 1회용, 1~3개월, 6개월 이상임.

□ 중국 렌즈 시장 규모 및 전망

  ○ 최근 WHO(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 약 14억 인구가 근시이며, 그 중 중국인이 6억을 차지한다고 조사결과를 발표함. 2017년 중국 위생부의 《잘못된 눈 사용 습관 조사보고(不良用眼习惯调查报告)》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80%가 매일 4시간 이상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사용하며, 전자제품의 과도한 사용이 중국인의 시력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짐.

  ○ 렌즈는 안경의 대용품이며, 그 편리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음. '미용렌즈'로 불리는 컬러렌즈는 점차 미용용품으로 여겨져 특히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으며, 렌즈 세부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임. Euromonitor에 의하면, 2018년 중국 렌즈 시장 규모는 50억 4천만 위안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2%에 달함.

중국 렌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위안)

자료: Euromonitor

  ○ 중국의 렌즈 사용자 평균 연령은 약 20세로 비교적 낮은 편임. 10대 렌즈 사용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컬러렌즈의 수요가 높아짐. Euromonitor 분석에 의하면, 향후 5년간 중국 렌즈 시장은 연평균 4.2% 성장하여 2023년 시장 규모가 62억 위안에 달할 전망임.

□ 중국의 국가별 렌즈 수입동향

  ○ 2010~2018년, 중국 렌즈 수입규모는 줄곧 성장세를 보임. 2018년 렌즈 수입금액이 3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 늘었음.이는 2010년 렌즈 수입금액의 7.5배이며, 8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8.6%에 달함.

자료: ITC

  ○ 2018년 중국의 렌즈 수입국 중 대만이 시장점유율 28.2%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아일랜드(26.0%), 3위는 한국(15.8%) 순으로, 세 국가가 전체 수입액의 70%를 차지함.

2016~2018년 중국의 국가별 렌즈 수입 규모

주: 국별 순위는 2018년 수입금액 기준

자료: ITC

  ○ 2016~2018년, 한국의 대중 렌즈 수출금액은 성장세를 유지함. 2018년에 5075만 4천 달러로 전년대비 31.7% 증가했으며, 점유율이 14.9%에서 15.8%로 상승해 3위를 차지함.

□ 중국 렌즈 시장 경쟁 현황

  ○ 중국 렌즈 시장은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으로 상위 3개 브랜드의 점유율은 상당히 안정적임. 2018년, 미국의 바슈롬이 시장점유율 1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 대만의 하이드론(14.5%)과 미국의 아큐브(13.1%) 순으로 세 브랜드가 총 44.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 브랜드 점유율 4위에서 7위는 각각 미국의 알콘(5.1%), 중국의 웨이캉(3.2%), 미국의 쿠퍼비젼(2.3%), 중국의 폴스렌(0.5%)으로 총 11.1%, 그외 국내외 브랜드가 44.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2018년 중국 렌즈 시장 브랜드 순위

자료: Euromonitor

  ○ 현재 한국의 G&G, NEO, GEO 등 공장에서 생산하는 렌즈가 중국에 많이 유통됨. 일부 중국 기업은 자신의 생산능력이 부족해 한국, 대만으로부터 반제품을 구매하여 자신들의 공장에서 자사 제품으로 포장 및 가공하여 판매함. 또한, 일부 한국회사도 칭다오, 광저우 등 지역에 공장이 있어 반제품을 가공하여 판매함.

브랜드별 콘택트렌즈 제품 정보

자료: 징둥

□ 중국 렌즈 판매 채널 및 소비자 성향

  ○ 51조사망 통계에 의하면, 2018년 근시인구 중 안경을 맞추려는 사람은 57%, 렌즈를 맞추려는 사람은 30%를 차지함. 렌즈 선택의 주요 이유는 미용(80%)과 편리함(30%)이었음.

자료: 51조사망

  ○ 중국 렌즈 교체주기 비율은 하루가 39%, 한 달이 32%, 1~2주가 12%, 그외 16%로 조사됨. 소비자의 렌즈 구매시 고려 요인으로는 착용감(보습)이 60%로 제일 높았으며, 가격(42%)과 브랜드(32%) 등 요인도 높은 비중을 차지함.

자료: 중국보고망

  ○ 중국 렌즈의 오프라인 판매 채널로는 주로 프랜차이즈 안경점, 병원, 의약화장품 매장 등이 있고, 온라인 채널로는 통합형 전자상거래, 전문 안경 판매 사이트 등이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보다 성장이 빠름. 중국 렌즈의 온라인 판매금액 점유율은 2016년 33%에서2017년 36%로 증가함.

□ 관세 및 수입규정

  ○ 수입관세(2019년 기준)

자료: 중국상무부

  ○ 한중FTA 관세 감면 일정

자료: 중국상무부

  ○ 수입 인증

    - 2014년 6월1일, 개정된 중국 《의료기기관리감독조항》에서 렌즈와 보존액이 제3류 의료기기로 지정됨.

    - 중국 식약품 관리감독국(NMPA)에서 해당 제품 관련 등록 증서를 취득해야 중국에서 수입 및 유통이 가능함.

  ○ 수입 시 보고 항목

    - 제품명, 브랜드, 모델, 소재, 종류, 색깔, 직경, 교체주기, 도수 등을 보고해야 함. 그 외 상하이 세관에서는 GTIN, CAS 등 항목도 보고 필요

    - 보고 예시: 1) 제품명: 소프트렌즈, 2) 브랜드: CAMAX, 3) 모델명: PNW38, 4) 소재: 실리콘하이드로겔 및 수화중합체, 5) 종류:소프트렌즈, 6) 색깔: 투명, 7) 직경: 13.5mm~14.5mm, 8) 교체주기: 일회용, 9) 도수: -3.75, 난시도수 없음.

□ 시사점

  ○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눈에 대한 안전성을 중요시하여 좋은 품질의 아이웨어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임. 이 외에도, 실용성과 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브랜드와 개성을 추구하는 추세임.

  ○ 편리함과 청결함에 대한 렌즈 사용자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장기 사용 렌즈보다는 일회용 렌즈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일회용 투명렌즈와 기능성 렌즈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일회용 컬러렌즈가 더욱 인기를 끌 것임.

  ○ 티몰(Tmall) 플랫폼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2년 간 남성 컬러렌즈 소비자 수는 월평균 149%, 월 평균 거래액은 186% 증가함. 그 중 10~20대 남성 소비층이 빠르게 증가해 컬러렌즈 시장의 주력 소비층이 됨.

  ○ 중국 K 아이웨어 회사 관계자(Mr. Huang) 인터뷰 내용

    - 현재, 중국산 렌즈는 생산공정이 안정적이며, 품질면에서 해외 브랜드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음. 오히려 가격면에서는 상당한 강점이 있음.

    - 한국 브랜드 렌즈의 주요 판매 채널은 전자상거래, 웨이상 등 온라인 판매채널임.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매장에도 한국의 M 브랜드 등이 있지만, 유명 브랜드 렌즈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음.

    - 새로운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내 SNS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건의드림. 중국 에이전트 대부분은 신규 브랜드의 초기 홍보 등 리스크 부담을 꺼려하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 전략은 젊은 소비층 공략에 효과적이기 때문임.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7월 8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