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에어프라이어 시장 연평균 52% 고성장

- 대용량, 고성능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아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에어프라이어(Air Fryers)

    - 에어프라이어란 대류(convection) 방식을 이용해 고온의 공기로 재료를 익혀 기름 없이도 바삭한 튀김 요리를 가능하게 하는 주방용 가전제품·조리기구의 일종임. 크기가 작은 버전의 대류식 오븐(convection Oven)으로도 볼 수 있음.

  ㅇ HS Code: 851660

    - 에어프라이어는 오븐, 쿠킹 스토브, 레인지, 조리판, 그릴 및 로스터 등의 주방용 가전제품을 포함하는 HS Code 851660에 속함.

□ 시장규모

  ㅇ 중국 에어프라이어 시장 연평균 52% 고성장

    - 즈얜컨설팅(智研咨询)에 따르면 중국 에어프라이어 기기 시장 수요량은 2014년 기준 약 28만 대에서 2018년 약 182만 대로 5년 사이 6.5배의 증가세를 보임.

    - 2018년 중국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는 소매 거래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56.6% 증가한 7억7400만 위안(한화 약 1321억2954만 원)으로 지난 4개년간('15년-'18년) 연평균 52%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중국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억 위안)

자료: 즈얜컨설팅(智研咨询)

  ㅇ "편의성", "웰빙" 키워드를 공략하여 시장 수요 확대

    -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용유 대신 뜨거운 공기만으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 다양한 레시피의 요리를 보다 쉽게 조리 할 수 있으며, 음식 냄새나 연기가 덜 발생하는 제품 자체의 특징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 앞으로도 주방 소형 가전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수입동향

  ㅇ 중국 에어프라이어 수입동향

    - 중국 에어 프라이어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약 2416만 5000달러(한화 약 297억 원)로 전년대비 137.5% 증가했으며, 최대 수입국은 프랑스로 약 994만 1000달러를 기록함.

    - 2019년 중국의 대한국 조리용 가전제품 수입 규모(에어프라이어 포함)는 전년대비 6.6% 증가한 165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 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6.83%의 비중을 보이며 프랑스, 독일, 일본 다음으로 4위를 기록함.

중국 에어프라이어(HS Code: 851660)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주: HS Code851660는 조리용 가전제품 통칭으로 에어프라이어 수입액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

자료: KITA 

□ 경쟁동향

  ㅇ 경쟁현황

    - 중국은 에어프라이어 생산 대국으로 2018년 중국 에어프라이어 총 생산량은 전년대비 29.2% 증가한 620만 대를 기록함.

    -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에어프라이어 생산 기업은 약 40개 사에 달하고 주로 쟝수성(江苏), 저장성(浙江), 광동성(广东) 등 지역에 분포돼 있음.

    - 에어프라이어 기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메이저 플레이어가 있다기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소형 가전제품을 취급하는 종합 가전 브랜드 제품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군소 단위의 보급형 가전 브랜드가 공존하며 시장에서 경쟁 중인 것으로 파악됨.

  ㅇ 브랜드별 제품 특징

    - 에어프라이어는 품질 또는 성능에 따라 저가부터 고가로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

    - 특히 수입산일 경우는 중국 로컬 브랜드보다 고가격 고품질로 시장 포지셔닝을 해 고급화 전략을 취하고 있음.

    - 한국 브랜드는 DAEWOO, HYUNDAI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기능별로 상이하나 로컬 브랜드와 비슷한 500~600위안대 OEM 현지 생산 제품이 시장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음.

주요 로컬 브랜드 인기 제품 현황

자료: 排行榜123网, 京东,  KOTRA 항저우 무역관 정리

주요 해외 브랜드 인기 제품 현황

자료: 排行榜123网, 京东,  KOTRA 항저우 무역관 정리

□ 유통구조

  ㅇ 오프라인 주요 유통경로는 주로 대형 슈퍼마켓, 가전 전문 판매점, 브랜드별 직영 매장 등이 있음.

  ㅇ 온라인 판매 위주의 소형 가전 시장

    - 중국 빅데이터 회사인 AVC(奥维云网)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주방용 가전 제품 판매량 전체의 약 88%가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에어프라이어와 같은 간편 조리 주방기기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주방용 소형 가전의 경우 시각적인 효과를 시현하는 영상을 활용한 판촉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생방송이나 더우인(抖音), 콰이쇼우(快手), 샤오홍수(小红书) 등 동영상APP를 통하여 마케팅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하는 기업이 많이 있음.

□ 수입 관세 및 관련 인증제도

  ㅇ 관세율

    - 2020년 중국 에어프라이어(HS CO DE 851660)의 최혜국 세율은 7%, 한중FTA 세율은 6%임.

에어프라이어(HS CODE 851660) 관세율 비교 

 자료: 중국자유무역구서비스망( 中国自由贸易区服务网)

  ㅇ CCC 인증

    - 에어프라이어 수입제품일 경우 중국 강제사항인 CCC인증을 취득해야 함.

□ 시사점

  ㅇ 간편하고 보다 건강한 조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인기 상승

    -  '홈 이코노미(宅经济)', '게으른 경제(懒人经济) ' 등 유통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하는 신조어가 나오듯 최근 주방 가전시장에 있어서도 “가정에서” “쉽게” 조리가 가능한 제품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

    - 전자상거래 플랫폼 수닝(苏宁) 빅데이터 통계 보고에 따르면 특히 코로나19 방역 기간인 2020년 2월의 에어 프라이어 판매량이 전년대비 659% 증가하며, 제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ㅇ 고용량,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이 인기가 높아

    - 중국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보육을 함께 해주는 조부모와 같이 생활하는 대가족 구성이 많음. 이에 따라 에어프라이어 선택 시 용량이 상대적으로 큰 것을 선호함.

    - 항저우 소재 H 가전 전문 매장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PHILIPS 브랜드의 에어 프라이어는 가격이 1000위안 이상의 고가이지만 제품 외관이 정교하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인하여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전함.

    - 특히 에어프라이어와 같은 특정 목적의 소형 가전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저가인 로컬 제품보다는 다소 고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4월 23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