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아시아 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아시아 연합국회담의 개막식이 중국국무원 총리 원쟈바오, 태국 총리 타신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청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담은‘신세계 아시아지역 공동협력 추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원쟈바오는 중국을 대표하여 청도를 방문한 각국 귀빈 인사들에게 환영의사를 표명하였다.
원쟈바오는 21세기 아시아가 나아갈 방향은 서로 단합하여 국가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피력하였으며 연합 국가의 단합으로 아시아 평화에 이바지하며, 아시아 전 국가의 경제무역 협력 발전을 촉진, 변화무쌍한 세계적 교류의 흐름 속에서 아시아 전국가가 협력하여 아시아 지역만의 메커니즘을 정립하고 아시아 각 국의 민간 교류 강화로 아시아 국가의 우정을 돈독히 할 것과 다변하는 정세를 받아들여, 아시아 각국의 동일한 협력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였다. 또한 원쟈바오는 신세기 중국 대외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협력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곧 중국의 자체발전을 위한 디딤돌임을 강조, 중국은 아시아 국가 협력과 교류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선두국가가 되기 위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최된 회담에서는, 아시아 에너지안보 문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논의가 있었으
며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이 공동의 이익을 위한 합의점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이번 회담에서 다뤄진 에너지협력 방안 통과안으로는, 아시아 지역 협력국가 간의 에너지 정보 교류로 에너지 정책의 투명도 강화 , 민간 교류를 포함한 에너지 발굴 및 개발 협력 지원, 관련 국가 협상으로 아시아지역 잠재 에너지 확보에 주력, 에너지 절약 및 활용의 효율성을 높여, 재활용 에너지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 생물에너지등 천연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여 에너지 이용과 환경 보호의 유기적 결합 연구, 풍력, 생물, 태양에너지 등 영구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의 과학기술 및 상업협력 개발 촉진, 농촌 지역 전력개발 협력 강화, 지역네트워트 구축으로 지역에너지 개발 주도, 각국 국제 자원시장의 정보 습득과 잦은 교류를 통한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 간의 원만한 거래 조성, 아시아 연합국 투자 환경 건설로 세계각국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증가로 아시아 연합국가가 차지하는 에너지교류 위치 확보, 아시아연합국 구성원은 각국의 에너지 생산력과 국가 이익에 근거, 석유운반경로, 천연가스 수송관설치 등 에너지 운송 방법 및 수력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 등의 협력안을 구상하여 지역자원 운송의 네트워크 구축, 연합국해양법 조항을 충분히 검토하여 각국의 주권 보호를 원칙으로 한 잦은 접촉으로 주요에너지 운송 경로의 안보에 주력, 인력자원의 개발과 협력을 강화하여 경험교류를 통한 기술공유 촉진, 자체 자원 건설 능력 배양에 힘쓴다, 아시아지역 자원 협력의 구체적 방향과 지역 탐구 및 진행을 포함하여 각 지역 국가 및 관련 기업, 협회, 조직의 참여도 확대 등의 사안이다.
이번 아시아연합국회담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폴, 쿠웨이트 바레인, 방글라데시, 라오스, 스리랑카 등 아시아 22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본 회담과 함께 열린 한중일 3국외교장관 회담은, 한국외교통상부 장관 반기문, 중국외교부장 리쟈오싱, 일본외상 가와구치 요리코가 참석했다.
아시아 3국 외교장관회담 주요 내용은 아시아 국가 연합과 함께 개최된 진행방식을 벗어나 한중일 3국의 독립회담 개최 방식에 대한 구체적 사안들이 다뤄졌다.
이에따라 3국은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외교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회담을 개최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3국은 투자협정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국은 특히 에너지 안보분야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집중 제기했으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은 3자위 산하사무국에서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국은 오는 8∼9월께 사무국장 회의 등을 개최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3자위원회를 한 번 더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다.
이같은 논의를 거쳐 3자위원회는 오는 11월 라오스에서 개최될 3국 정상회의에 보고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3자위는 2003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14개협력분야에 대한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발족했다.
3국은 이날 이들 14개 분야 중 환경 등 비교적 협력이 잘 되고 있는 분야와 에너지 안보협력 등 미진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이를 어떤 방식으로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 토의되었으며, 3국 장관들은 북핵문제와 관련, 평화적 해결이라는 기본원칙을 확인하고 3차6자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리 부장과 가와구치 외상은 또 이라크내 한국인 피랍과 관련, 다시 한 번 동정의 표시를 하고 가능한 모든 협력을 약속했다.
**하오산동은 청도 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의로 한인상공회의소 주간지 칭다오저널에
본 기사를 제공하여 하오산동과 동시 기재됨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