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일본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었으나 그 맛을 논하는 자리에는 한국의 미식가들이 빠지면 서운하리라.청도에서 가장 큰 활어 수족관을 자랑하는 일식집 어촌의 주인장은 그 미모만큼이나 음식 맛에 일가견이 있는 세련된 전문가이다.
청도 대중의 일식-
어촌이 달라진 것은 불과 1년 남짓한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인 이 기간 동안 어촌은 청도의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왔다.
전통 일본식만을 고집하던 기존의 일식집 틀을 벗어나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퓨전 일식으로 탄생하기까지 어촌의 새 주인은 고객 한명 한명의 식성은 물론 그들의 취향까지 고려하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추구해 왔다.
한번 단골은 영원한 단골-
어촌을 들른 손님들은 모두 명함 한 장 씩을 남겨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
손님들의 식성 혹은 직업이 갖는 특수 상황을 고려하여 가족단위 또는 비즈니스 접대 등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미리 간파하고자 하는 어촌만의 독특한 경영 방식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업무 상 접대를 위해 어촌을 찾은 손님들에게는 조용한 자리를 마련해 주며 그들의 대화가 중단되지 않도록 웨이츄리스의 세심한 서비스가 수반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로 어촌은 현재 많은 청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청도의 흔치 않은 식당 중 하나가 되어 있다.
별미로 인정 받는 어촌-
어촌의 활어 수족관은 청도에서 가장 크다. 그만큼 싱싱한 회를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음식을 장만하는 이의 정성과 솜씨가 그대로 배어나오는 깔끔한 맛, 광어, 돔, 우럭 등 다양한 활어를 맛 볼 수 있슴은 물론,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우럭 매운탕, 아구찜, 장어덮밥, 대구지리 같은 음식들은 오랜 시간동안 별미로 사랑받는 단골 메뉴가 되어 있다.
어촌으로 여름 입맛 돋구기
어촌 장어덮밥:60元
어촌 돌솥비빔밥:50元
어촌 대구지리:50元
어촌 쌈밥정식:50元
어촌 회정식:100元
어촌 찾아가기
130-7083-9270(한국어)
글 : 하오산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