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오전 10시 35분 아시아나 보잉 767 항공기가 청도 류팅 신공항에 도착했다.총 236석 중 220석을 메우고 도착한 아시아나 청도 입항 1호기에는 한중우호협회 회장 박성용, 박상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찬법 아시아나 회장, 이승윤 부총리, 황인성 전 국무총리가 함께 탑승했다.
청도 한국상공회의소 김진상 회장의 꽃다발을 받으며 들어선 아시아나 인사들은 이어, 2층 귀빈실로 자리를 옮겨 신형근 총영사 및 청도 시정부 부시장의 영접을 받았다.
이 날 오후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나 기자회견에서 박찬법 회장은 Star Alliance 의 회원사로서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청도의 아시아나가 되도록 발전하리라는 인삿말과 함께 경쟁사와의 협력을 통한 항공산업 발전에의 기여는 물론, 원가절감, 중국시장 개척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벌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시아나 항공사는 금호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1988년 2월에 설립하여 현재 6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6개국에 53개 도시, 62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이다.
아시아나 항공사는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Star Alliance 회원사로 세계를 대표하는 15개 항공사와 함께 노선을 공유, 128개국 700여개의 공항을 하나로 연결하여 마일리지 공유는 물론, 원스톱 체크인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모 회사인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항공뿐만 아니라, 타이어, 석유화학, 고속버스, 금융 및 레저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중국에는 타이어 공장, 고속버스 사업과 함께 청도에 식품제조 공장을 설립하여 중국의 빠른 성장을 유의주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연태-서울 주10회, 청도-서울 주7회 운항 중이며, 북경, 상해, 광주 등 중국 총 16개 주요 도시에 19개 노선을 운항 중에 있다.
청도 아시아나는 서울 출발 오전 10시 10분, 청도 도착 10시 35분, 청도 출발 오전 11시 50분, 서울 도착 14시 10분으로 매일 1회 운항 예정이며, 운항기는 보잉 767, 236석, 비지니스 클래스 18석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이다.
이로써 청도시는 대한항공, CA, 아시아나의 운항으로 청도와 한국을 잇는 운항 노선이 일일 평균 총 5회로 늘어났으며, 중국에서 한국운항 노선 횟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한국과 청도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입증받은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