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대외경제무역합작국- 무철군 국장1988년 한국을 방문할 당시 중국 정부기관으로서는 처음, 수교전 한국을 방문한 중국
대표단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각 언론매체들은 집중 보도를 통해 중국 대표단의 방문을 유의주시하고 있었다. 이당시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원 중의 한사람이 현재 청도대외경제무역국장 무철군이다.
1987년 한중 수교전 최초로 설립 된 위해-인천 간 투자유치 사무소는 적당한 이름을 걸지도 못한채 위해와 인천의 해상거리가 약 94해리 인 점을 들어 ‘94사무국’이라는 이름으로 기초적인 대 한국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때부터 무국장은 이곳의 임원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노하우를 쌓아왔다.
청도대외경제무역합작국장 무철군으로부터 청도시 외경위의 업무와 더불어 청도시 한국 투자기업의 변천사를 들어본다.
청도시에는 현재 약 5,7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들어서 있다.
1992년 한중수교 이후 한국과 청도의 경제, 문화 교류가 가속화 되었다.
청도시는 산동성에서도 한국과의 교류개방이 비교적 빠른 도시에 속한다.
1988년 한국 삼양라면이 첫번째 합자기업으로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1989년 최초 독립법인으로 세워진 토프톤전자가 청도에 들어선다.
15년이 흐른 현재 청도의 한국기업은 약 5,700여 개 계약성사 된 외자액은 111억 달러, 이는 산동성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중국 전역의 25%를 차지하는 투자 규모이다.
청도시 한국기업 투자가 두드러지는 현상을 보인다.
비단 청도 뿐만 아니라 산동성의 문화적 생활 습관 등이 한국과 매우 흡사하다.
공자의 고향으로 유명한 산동성은 한국의 유교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현재 한국의 유교문화는 오히려 중국보다 앞서있다는 생각이 든다.
음식, 기후 등이 한국과도 비슷한 까닭에 한국인들이 타향살이를 한다는 느낌이 적게 드는 것도 원인이다.
해변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풍경은 중국에서도 그리 흔지 않은 절경이, 또한 한국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청도시는 한국과의 교류를 위한 충분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하루 4차례의 왕복 노선, 청도와 일본, 싱가폴, 홍콩, 프랑스를 잇는 항공 노선 등 일일 54대의 항공기가 운항중인 청도 신공항, 세계 14위 컨테이너 운송량을 자랑하는 청도항구, 청도와 제남을 잇는 철로 교통, 또한 2006년 완공 예정인 청도-제남선 제2고속철로 공사로 청도와 제남의 운행시간은 현재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청도시 한국인은 현재 약 60,000여 명에 달하며, 조선족 교포들은 약 150,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 기업을 위한 인적 인프라 확보와 더불어 전력, 수력 상황에 대한 신뢰를 쌓아 온 것 또한 한국투자기업이 많은 까닭이라 할 수 있다.
청도시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청도시 산업구조 확충 또한 한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첫 째, 청도시는 자동차 관련부품 생산 기지로 이미 한국의 영안그룹이 특종 차량 생산을 위한 투자를 마친 상태이다.
둘 째, 청도시는 가전업계 즉 하이얼, 하이센스, 오커마 등의 전자제품 생산기지이다.
하이얼의 경우 WBL(미국의 전세계 산품 품질실험기구)에서 2003년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96위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미국 Lucent 그룹의 6대 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생산기지가 청도에 자리잡고 있다. Lucent의 경우 왕통, 롄통 등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 전자 통신 부문제품 생산 기업으로 현재 중국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그룹이기도 하다.
세 째, 석유화공의 발전이 빠르다.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1천만톤 생산 능력을 갖춘 정유공장이 청도에 건설되며 한국의 쌍용정유 등이 합작을 추진 한 바 있다.
LG 화공의 경우 이미 3억8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황도 개발구에 공장이 건설 중에 있으며, LG PTA 역시 2억달러를 투자하여 설립 계획중에 있다. 이밖에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등 석유업체들과 현재 협상 진행 중에 있다.
네 째, 청도시 조선공업의 발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산업구조 인프라이다.
광주, 상해, 대련과 더불어 중국 4대 조선 공업기지 중의 하나로 200만톤~300만톤의 선박 제조가 가능하며 이 부문은 한국의 현대조선, 대우조선, 마스크, 유럽, 스페인, 이탈리아, 스위스 등에서도 협상 제의가 들어온 바 있다.
다섯 째, 원자재 공업의 발달이다.
스테인레스, 고려강선, 나미공업 등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에게 원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포항제철은 청도를 방문, 이미 투자를 마치고 산업기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위 사항은 모두 청도시가 중점을 두고 장려하는 산업부문이며 이밖에도 방직, 의류, 식품, 가공 등 방면에서 뛰어난 발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청도시에는 포철뿐만 아니라 LG, 효성, STX 등의 대기업 투자율이 빠른 성장을 보이는 것이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이다.
기타 각 정부부문의 활발한 투자유치 계획으로 해마다 기업 유치를 위한 기초설비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것 또한 원인이다.
청도시 5개 시 7개 구를 중심으로 한국인을 위한 학교, 병원, 서비스 업무 기관 등을 설립하여 한국인들에게 생활의 편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일부는 이미 진행 중인 곳도 있다.
또한 한국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금융지원책, 원자재 가격 상승 불안 요인 제거 등 다방면에 걸친 배려로 정성을 쏟고 있다.
청도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에서는 주로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심사 및 허가를 담당한다.
청도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 즉 외경위는 중국상무부의 직속 관할로 3,000만 달러 이상 투자기업은 중국상무국의 허가를 받도록 되어 있으며, 청도시 외경위는 3,000만 달러 이하의 투자 기업에 대한 심사 및 허가를 담당한다.
그리고, 수출입 관리 즉 수출입 상품 검역, 심사, 허가 등의 업무와 더불어 청도시 중국 기업의 외국 투자 심사 및 허가를 담당, 청도시 국제전람회장을 산하에 두고 해마다 약 50여 차례의 각종 전시회 및 교류회를 심사, 허가, 주관하기도 한다.
또한 한국주와 같은 행사로 국제 우호증진에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청도 투자 계획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청도 산업시찰 주관, 생산투입 후 연검사, 법률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대외경제무역합작국은 청도시 한국기업들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하오산동이 한국과 청도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
하오산동은 청도의 한국기업을 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에 청도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였으며, 특히 이번 한국주 기간 동안 외경위와의 협력으로 청도시 표면적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다. 청도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을 대표하여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
청도 뿐만 아니라 한국과 산동성 전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하오산동은 앞으로도 산동성 경제분야, 문화, 생활, 관광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다양한 정보로 한국인들로 하여금 산동성의 이해를 돕는 반면, 산동사람에 대한 인품을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었으면 한다.
즉, 한국인들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좋은 인품을 지닌 산동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다루어 주었으면하는 바램이다.
개인적으로 하오산동이라는 이름이 무척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기대하며, 하오산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바이다.
청도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장 武 鐵 軍
청도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장 무철군 약 력
-산동성대외경제무역위원종합사무처 과장역임
-산동성대외경제무역기획처 처장(산동성장비서겸임)
-청도시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 부주임
-황도구 부구장
-청도시초상위원회부주임
-청도시대외경제무역국부국장
-현재 청도시대외경제무역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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