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도 의료업체 중 주목을 끌고 있는 동방병원에 대한 궁금증을 덜고자 동방병원을 찾았다.

청도 시남구 泰州路 17번지에 자리잡고 있는 동방병원은 민영병원으로서 국가2급 병원이다.조용하고 아늑하고 정결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병을 보고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동방병원은 천만원(인민폐)이라는 거금도 아끼지 않고 호텔식으로 설계하여 널찍하고 깨끗한 공간을 가지고 있다.

근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6월에 영업을 시작한 동방병원은 선진적인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학력이 높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주임의사가 20명, 부주임의사 36명, 그리고 부교수급과 교수급의 의사가 5명 있고 강사도 3명 있다. 동방병원은 전문가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전문가병원으로도 불린다.

동방병원에는 현재 중의과, 부산과, 소아과 등 20여 개의 과실이 있다.

중국의 병원은 두 개의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는 바, 민영병원과 국영병원이 그것이다. 민영병원은 국영병원과 달리 영업성질을 띤 병원으로서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럼에도 환자의 이익을 첫째로 생각하는 동방병원은약값을 비롯한 각종 비용은 국영병원과 비슷한 선에서 받고 있으며 일부 비용은 좀 더 싸기도 하다.

과실마다 모두 전문가가 진단을 하고 있지만 특별히 추천할 과실이라면 중의과, 부산과, 소아과 등이라고 한다. 물론 다른 과실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중의과에는 불치병, 두통, 요통전문의, 위장병 전문의, 신경·내분비계통 전문의 등이 있다.

현재 무휴일제로 운영되고 있는 동방병원은 청도시의 공익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9월에는 장애자, 빈곤호, 교사에 한해서 의료비용의 30%를 할인해주고 있다. 그리고 60세 이상의 청도시 노인들에 한해서는 자문비, 검사비, 치료비를 10% 할인해주고 있다.

청도에 한국인이 4만 명 정도 살고 있다는 말에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놀란 표정을 짓는 왕 원장은 재 청도 한국인들의 통원에 편의를 주고자 조선족 안내원도 두고 있고 신경내과에 조선족 의사도 초빙하였다고 한다.

환자의 이익을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동방병원 운영팀은 전국에 20여 개의 유사한 병원을 운영해왔으므로 경험이 풍부하다.

탐방을 마치고 병원을 나설 때, 왕원장은 하오산동을 통해서 찾아오는 고객들은 특별히 반갑게 맞이하겠다는 배려의 말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문의전화:8580-3000
찾아오시는 길:
11, 223, 318, 374, 321, 224선 버스를 타고 江西路에 내려서 찾으면 된다.

글 : 하오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