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시 기업실태 조사반은 청도시에 분포한 15개 주요 업종 71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정보화 건설에 대한 구체적 실태 조사를 펼친 바 있다.이번 조사 결과 청도시 기업의 정보화 설비는 비교적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기는 하나 정보화 관련 인재 부족, 투자력 부족 등 현실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71개 기업 중 90%의 기업이 평균 10.14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2001년 보다 43.6% 증가하여 약 백명 당 9.86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인터넷 사용율은 67.6%로 2001년 보다 17.6% 증가, 백명 당 약 4.22대의 컴퓨터가 인터넷에 접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8개의 인터넷 사용 기업 중 8개 기업만이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11개 기업만이 사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의 정보화 인재 부족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드러났는데, 2003년 말 71개 기업 중 정보화에 있어 전문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43.7%, 각 기업이 평균 1.15명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사용하는 48개 기업의 연간 인터넷 투자 비용은 29.8만元으로 기업관리 비용의 0.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1개 기업의 정보화 건설 성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투자를 보이는 쪽은 사무자동화 및 기업 관리 방면 인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가장 권장하는 방면인 전자비지니스와 온라인 바이어 상담 등은 아직도 매우 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71개 기업 중 54개 기업이 사무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며 관련 서비스가 양호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중 E-Mail 서비스 사용은 63% 기업이, 네트워크 사용 53.7%, 정보발신 51.9%, 문서관리 38.9%, 문서발송 29.6% 각각 이용하며, 이 중 재무관리 87.5%, 바이어 관리 53.6%, 판매구매 관리 35.7%, 인원관리 30.35%, 온라인 비지니스 14.3% 각각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시 기업의 자동화 설비 응용 수준이 현저한 이유를 분석한 결과 첫째, 77.5%의 기업이 안고 있는 기술력 부족 문제, 둘째, 55%의 기업은 정보화 의식 부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며, 세째, 정보화에 대한 전반적 기획부족을 호소하는 기업이 약 29.6%로 드러났다.
기업의 관리자는 정보화에 대한 의미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며 기업의 정보 네트워크와 이에대한 기획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청도시는 각 기업들과 협의하여 다음과 같은 세가지 사항을 중점으로 기업 정보화 발전을 촉진시킬 것을 당부했다.
첫째, 기업 정보화 기술 배양으로 가장 먼저 의식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사람들은 기업의 관리자 임을 알고 관리자는 물론 관련 기술 인력 배양에 주력하도록 한다.
둘째, 기업 정보화 설비 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각 관련 부문은 기업을 도와 자금난을 해결하며 기업정보화 건설 자금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한다.
세째, 기업 정보화 자문 기구를 설치한다. 기업의 정보화 건설은 각 기업만의 문제가 아님을 인식하고 각 기업과 자문 기구의 업무를 연결시켜 정보화 발전을 촉진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