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제품 업계는 지금, 컴퓨터, 네트워크 및 정보통신 기술을 가전제품에 접목하여컴퓨터 없이도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전 가전의 Digital화, Network화를 추구하고 있다. 야타이 기업(雅泰集團)이 주장하는 컴퓨터, 통신, 가전Communication,Consumer Electronic) 의 융합 -‘3C 개념’은 곧‘가전제품의 Digital화’라는 세계의 추세에 보조를 맞춘 선진 경영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미래 유통업의 흐름을 미리 파악 할 수 있는 안목이야 말로 21세기 유통기업이원하는 진정한 CEO로써의 자질이 아닐까.중국 내 유통 업계 중 최초로 ERP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국 각지에 분포 된 400 여 대리점을 한 곳에서 통괄 할 수 있도록 선진화 된 관리자 체계를 구축해 놓은 중국 가전제품 유통 업계의 저가왕(低價王) - 야타이 기업 회장 유주평(劉周平) (이하- 유회장)이 바로 이러한 조건을 겸비하여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CEO 이다. ERP 시스템이란 전사적 지원 관리 즉 인사, 급여, 회계, 물류, 생산 등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초기 도입 당시 시스템 설치 과정에서부터 난관에 부딪히긴 하였으나 지금은 중국 내 기업 중 가장 선진화 된 ERP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유회장은 이 모든 구상이 꾸준한 학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은 노력의 산실이라고 전한다. 1965년 섬서성(陝西省)에서 출생하여 서안교통대학 졸업 후 청도 시 과학기술 창업센터에서 하이테크기술기업을 설립, 관리자 역임을 거쳐 1996년 산동성 야타이 전자유한공사를 창립한다. 대리점 하나로 일약 하이얼, 하이센스, 오커마와 더불어 청도 4 대 기업으로 등극한 야타이기업의 창립자인 그는 중국 유통 업계의 선두주자로 중국 내 유통기업 CEO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중국인들에게는 이미 저가왕 이미지로 친숙한 야타이 전자, 초창기 설립 목적은 한국 기업, 한국인들과의 거래를 위한 출발에서 비롯되었다. 1996년 삼성전자의 중국 내 총 대리점을 시작으로 청도 시 한국기업경제협회, 영사관 및 한국 기업들에게 삼성전자의 에어컨을 판매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야타이 전자는 그 후로도 LG(당시 금성전자), 대우, 현대전자와 연달아 제휴를 맺는다. 이때부터 이미 유회장의 탁월한 기업 경영 수완은 야타이 기업의 번영을 예고하고 있었다. 유회장의 야타이 기업 이념은‘교육하는 기업, 배우는 기업’에서 출발한다. 그 스스로가 지칠 줄 모르는 학구열로 2003년 서안교통대학원 관리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칭다오제터요우공상관리학교(靑島杰特優工商管理學校)’를 설립하여 교장으로 역임하면서 야타이 기업 직원들에게 개방된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수준 높은 관리자를양성하여 사회적으로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유회장은 ‘야타이 기업을 이끌어갈 관리자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은 바로 ‘배우는 정신’이다’ 라고 강조한다.관리자가 바로서야 기업이 살고, 올바른 기업이야말로 국가를 짊어질 역군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WTO 가입 후 거세지는 개방화의 물결은 중국 내 유통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중국에는 일본, 호주 등지에서 입점한 매머드형 외자 유통 기업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회장은 이러한 기업들을 단순히 경쟁 상대로만 인식하여 경계할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서 선진 국가의 유통 흐름을 빠르게 배워나가야 할 것이며, 이러한 학습을 거쳐야만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피력한다. 야타이 전자의 서비스 정신 또한 외국 기업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훌륭한 수단이 된다.유회장이 주장하는‘兩個上帝(두 상제)’라는 영업 전략은 소비자 또한 하늘이라는 기존 판매 업체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야타이 전자에서의‘兩個上帝’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선다. 제품 구매 후 30일 내에 반품이 가능하며, 90일 내 타 제품으로의 교환이 가능하다. 야타이 전자 매장에서 제품 구매 후 동제품을 타 매장에서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을 경우 야타이 전자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은 이유를 불문하고 반품이 가능하다. 이렇듯 차별화 된 서비스를 추구할 수 있는 야타이 기업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것은 유회장 스스로가 추구하는 참된 관리자의 자질에서 비롯된 것이다. 참된 관리자의 자질이란 바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업을 이끄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2004년에는 산동성 내 거의 모든 지역에 야타이 전자 직영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2003년 연말을 앞둔 현재, 청도 시 샹강화위엔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성양구,개발구를 비롯한 연대, 위해, 치박, 일조 등 한국인 밀집 지역을 중점으로 대리점 개설을 추진 중이다. 한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유회장의 생각을 들어보자. ‘ 산동성과 한국의 교류는 이미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특히 야타이 기업은 한국과의 거래를 위해 탄생한 기업이니 만큼 한국인의 기호에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청도의 한국인 고객을 위한 고객 유치부 또는 서비스 업무부 개설을 고려하겠다. 한국어가 가능한 매장 점원 확충으로 한국인 고객만족 서비스에 정성을 다할 것이다. 야타이 전기는 가장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가장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물품 구매 후의 번거로움을 줄 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청도 내에서 유일하게 삼성 및 LG전자의 애프터 서비스 센터가 입점해 있다.하오산동을 통한 한국인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이미 나는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의 귀빈 대접을 받고 있다이제, 내가 청도에서 한국인들에게 귀빈 대우를 해야 할 차례이다.’ 빈대떡을 즐겨 먹고,‘상도’라는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한국 문화를 향유하는 중국인 유주평, 그가 이끄는 야타이 기업은 이제, 중국 대륙을 너머 세계를 향한 용트림을 시작한다.

editor@haoshando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