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영의 기본인 자본 다음으로 환경 조건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리적 조건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청도 동부는 도성의 각 상업은행에게 있어 “옥토”임에 틀림없다. 현재 각 상업은행들의 동부지역에 투자권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 최근 청도시 상업은행 본점은 중산로부근의 노산구에서 홍콩중로로 이전하여 동부 금융가의 일원이 되었다. 또한 초상은행은 9번째 지점을 동해로에 개설하였으며, 환경시설이나 서비스 모두 최고다.
심천발전은행은 청도 시가지에 처음으로 지점을 개설하였으며, 한달 전부터 청도 홍콩중로에서 지점을 개설하여 손님을 맞이 하였다.
90년대 중·후반부터 도성(岛城)지역의 각 상업은행들의 잇따른 “동부 이전”이 시작, 지금은 동부에 정착한 금융기구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다.
홍콩서로의 짠샨소지구는 1키로미터도 채 안되는 길 양쪽으로 농업은행, 상해포동발전은행, 광대은행, 중신실업은행, 평안보험, 중국은행, 초상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구들이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 있다.
최근 청도시 행정 중심 또는 영업네트워크 센터로 홍콩로위에 들어선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들만 해도 40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상업은행이 이처럼 동부에 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동부가 위치상으로 뛰어난 지리적 조건을 갖추었을뿐 아니라, 다양하고 많은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다.
심천발전은행 청도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동부지역으로 은행들이 몰리는 것은 각 상업은행들이 추구하는 최고의 이익창출이라는 요구조건을 충족시킬만한 요소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첫째, 고객이 많은 곳,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의 지점 설립은 고객에게 최고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둘째, 홍콩로에 모여있는 수많은 빌딩과 사무실이 금융기구에게 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끊임없이 고객들을 불러온다.
셋째, 수 많은 상가와 도성(岛城)내 대부분의 4, 5성급 호텔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으며, 고급주택가와 상류층의 소비장소 또한 밀집해 있다.
이는 먹이사슬의 원리처럼, 이 지역에 붐비는 상류층 소비자들은 환전, 외화환전과 수표거래 등 은행업무를 하기를 원한다.
이외에도, 동부권에 자리잡은 은행은 하나의 명품 브랜드가 되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현재 동부지역에 많은 금융기구와 영업네트워크 센터들이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은행은 1년 이내에 홍콩중로, 홍콩동로에 새 영업네트워크 센터을 설립할 계획에 있다.
현재 동부는 청도의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