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시 공상국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청도시 신규 등록 외자 기업은 총 1,289개로 월평균 107개를 초과했으며 총 투자금액은 28.65억 달러, 등록자금 16.67억 달러, 실투자금 14.27억 달러에 달한다.2004년 12월20일까지 청도시 외자기업은 총 7,338개 항목으로 총 투자금액 214.19억 달러, 등록자금은 120.25억 달러, 실투자금 96.14억 달러로 나타났다.
외자기업 중 80%가 제조업
산동반도 제조업 기지인 청도시의 제조업 기지 건설 및 발전의 성과로 2004년 신규 외상 제조업은 1,002개로 증가하여 같은시기 신규 등록된 기업의 79%를 차지하였으며, 식품, 방직복장, 플라스틱 제조 등 노동밀집형 투자에서 전자, 통신, 교통설비, 화공 등 기술밀집형 투자로 변형, 발전함과 동시에 투자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형세를 보였다.
자본 투자 면에서 살펴보면 한국과 일본 기업이 제조업체의 70%이상을 차지하였으며 2004년 한국 총 투자기업의 757개 중 590개 업체가 제조업으로 진출, 항구, 강철, 화공, 전자 등 항목으로 청도시 외향성 경제발전의 선두주자가 되어 청도 경제발전과 산업구조 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투자영역 확대
2004년 청도시 신규 요식업 관련 도소매무역 외자기업은 138개, 사회서비스업 40개로 같은 시기의 신규 등록 기업의 11%, 3%를 각각 차지하였으며 실투자금액은 총 0.85억 달러에 달한다.
서비스업의 등기수량과 외자이용 상황을 살펴보면 모두 성장곡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임대, 담보, 물류, 소프트웨어 등 현대 서비스 기업의 투자가 나타났으며 이와 관련하여 청도시 공상부문에서는 46개 외자기업에 대하여 수출입업무 증가에 따른 경영범위 확대 변경 수속이 최초로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청도꽌즈치무역유한회사(青島冠之琦貿易有限公司)는 이러한 혜택을 최초로 받은 기업이며 이와같은 사례는 청도시 서비스무역관련 영역의 범위가 확대됨과 동시에 외자기업들의 서비스 무역발전이 급속한 성장을 가져올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독자기업의 꾸준한 증가
중국의 WTO 가입 후 대외개방 확대로 인하여 중국의 투자환경, 법률환경, 시장환경에 대한 개개인의 이해도가 나날이 높아감에 따라 독자기업의 투자는 외자기업의 주요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2004년 청도시 신규 외자기업 중 독자기업은 1,035개로 신규 외자기업의 80%를 차지하며 2003년 대비 55개 증가, 천만달러단위의 항목이 61개, 제조업을 위주로 한 투자현상을 보였다.
재투자 및 M&A 증가
2004년 청도시 641개의 외자기업이 재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2003년보다 32%, 총 47,933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실투자금은 44.095억 달러로 이는 각 기업이 평균 68.8만 달러를 재투자 한 것임을 입증한다.
또한 재투자 기업 중 588개 업체가 제조업체로 재투자 금액의 약 88%를 차지, 청도시 전체 외자기업의 통계지표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2004년 한해동안 이루어진 합병 기업은 약 26개, 총 금액은 6,64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된 투자국
2004년 아시아주의 외자 투자기업이 약 1,079개, 북아메리카 105개로 총 신규 등록 기업의 84%, 8%를 각각 차지하였으며 주목할 만한 사항은 대양주 국가가 총 31개로 증가한 점이다.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의 투자가 가장 많아 757개, 홍콩 125개, 일본 100개, 타이완 62개로 각각 나타났으며 북아메리카 지역의 미국, 캐나다가 각각 75개, 29개를 차지하였다.
한국 투자기업은 신규 외자 기업의 총 59%를 차지하였으며, 한국기업이 이처럼 청도투자가 활발한 이유는 청도시가 한국과 일본을 주요 투자유치국으로 삼아 투자유치 활동을 벌임과 동시에, 한국, 일본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인프라를 강화시킨 노력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해외투자법인기업 수량 증가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군도, 캐이먼아일랜드군도 등의 나스닥 상장 기업명의로 청도에 투자하는 기업이 속속 늘어남에 따라 현재까지 64개의 기업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부분은 홍콩과 타이완 기업 또는 중국내 기업이며, 개인이 버진아일랜드군도 등의 지역에 투자한 후 청도에 재투자하는 현상과 함께 어느 국가에도 귀속되지 않은 섬지역 기업의 명의로 투자하여 세금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자본을 재축적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중국내 자본을 이용, 외국으로 투자 한 후 이를 국내로 역투입하는 현상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앞으로도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할 현상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