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 중국 각 매체에서는“산동성의 경제가 안정되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투자확대와 소비촉진에 관한 향후 3년간 계획이 확정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향후 3년 동안 산동성에서는 중요한 국민 생활수준 향상 사업과 기초시설 건설을 강화하며 지방과 민간으로부터 투자를 적극 끌어들이고 지방재정으로부터 투자를 늘리며 은행 대출 유도 등 방식으로 투자금 수 조 위안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3년간 투자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며 관련산업 시장을 확대시키기 위하여 중앙재정부문에서는 1조 1,800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며 지방 및 민간으로부터 투자금 4억 위안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 60여 개 중점 항목 건설 기획
산동성 발전계획위원회에서는 향 후 3년간 8개 분야 240여 개 건설항목 중 우선 중점항목 60여 개를 선정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건설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60여 개 항목에 대한 총 투자액은 4,800억 위안으로 전체 투자액의 60%를 차지한다.

“21가지 조례”,“4종 추진 항목” 투자추진
지난 11월 14일 산동성에서 출시한 “21개 조례”에서는 2010년까지 주민생활공정, 기초시설, 생태환경보호, 자주개혁, 현재 산업체계 개조 등 방면에 47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지방,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 6,678억 위안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지난 11월 12일 향후 4개월 내에 적극 추진해야 할 “네 가지 항목”을 확정하였다. 네 가지 추진 항목에는 남쪽의 수력자원을 북으로 끌어들이는 기초시설 구축, 곡물 500억 kg을 재배할 수 있는 기지건설 가동, 구조조정 및 발전방식 변화에 적합한 건설 항목 실시, 농촌 수로 및 상수도 건설 공정 추진 등이 포함되며 총 투자액은 350억 위안에 달한다.

투자액 40%, 직접 소비로 전환
정부차원의 조기 투자는 전반에 걸쳐 수요를 확대하여 민간 투자자들을 끌어 들여 경제 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의 조기 투자는 시장의 수요나 지방의 부대시설 및 사회건설에 대한 투자로 볼 수 있다.

우선 정부의 투자확대는 시멘트, 강철 등 관련 산업이 발전하도록 자극할 것이다. 철도건설을 예로 들면 2015년까지 산동성에서는 3800km 길이에 철도를 새로 건설하거나 개조할 계획이며 총 투자액은 1,500억 위안, 그 중 강철 쇼요 비중이 30%로 강철산업에 500억 위안에 달하는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

다음으로 국가 10개년계획 및 조치 중 하나인 증치세개혁은 기업의 부담을 56억 위안 줄여 줄 것으로 보이며 이로 하여금 기업의 이윤을 높여 주고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정부차원의 투자목적은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기초시설에 대한 투자로 한편으로는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거대한 소비시장을 형성하는 데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초시설 투자액 중 40%가 직접적인 소비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1조 위안을 투자할 경우 이 중 4,000여 억 위안이 직원 급여, 설비구매 등 직접적인 소비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중일보 11월1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