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에어컨 대세, 인버터 에어컨 보급 확대 전망-

-기존 2급 에너지효율 표준이 새로운 진입 장벽으로-

□ 中 에어컨, 신규 에너지효율 등급표준 발표

 ○ 2010년 3월 3일 국가질량감독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는 강제성 국가표준인 ‘실내 공기조절기 에너지효율 최소기준 및 에너지효율등급’을 발표했으며 6월 1일부터 시행 예정

  - 이 표준은 주로 기존의 일반 에어컨 에너지효율 제소기준, 에너지효율등급 판정방법과 에너지절감에 대해 새롭게 규정

  - 이 표준 실시에 따라 구 2급 에너지 효율등급보다 낮은 에어컨제품은 시장에서 퇴출 예정

□ 신규 에너지효율등급 표준 내용

 ○ 신규 에어컨 에너지효율등급은 기존의 5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

  - 기존의 5급을 3급으로 통합하는 한편 각 단계를 1급씩 상향조정하는 한편 새로운 1급을 신설

  - 이번에 발표된 신 2급 이상의 에어컨 제품을 절전형 제품으로 규정

신규 에어컨 에너지표준 비교

□ 정책 영향

 ○ 中 에어컨 시장, 한차례 가격 인하 붐 전망

  - 대부분 에어컨 기업은 구 2급 이하의 일반 에어컨 생산을 중단했지만 유통과정 중에 일부 재고가 남아 있어 이를 처분하기 위한 가격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

 ○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 수요 증가

  - 쑤닝전기 관계자는 새로운 에너지효율 표준 시행으로 2010~12년 인버터 에어컨의 중국 내 판매량은 900만 대, 1100만 대, 1400만 대로 매년 증가하며 판매량 점유율도 2009년 25%에서 2012년 3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 기존 일반 에어컨의 시장퇴출과 인버터 에어컨에 대한 가전하향 보조금 적용으로 인버터 에어컨의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에어컨 생산비용, 10~15% 증가 예상

  - 에너지 효율 표준이 0.2 상승함에 따라 압축기, 냉각기 사양교체 등으로 에어컨 생산비용이 약 10~15%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특히 에너지 효율표준 제고에 따른 고효율 압축기 수요의 증가로 압축기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산요, 히타치 등 고효율 압축기 생산업체의 주문량은 이미 포화상태를 보임.

  - 그러나 고효율 압축기를 직접 공급하는 거리(格力), 메이디(美的) 등 일부 기업의 이윤은 오히려 증가할 전망

2005~10년 에어컨 평균가격(위앤)

□ 시사점

 ○ 새로운 에너지 효율표준 발표는 에너지 절감형 경제를 추구하는 중국정부의 의지를 반영

  - 새로운 표준 도입으로 일부 영세업체의 시장퇴출은 불가피할 전망

 ○ 中 정부의 에너지 절감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필요

  - 중국정부가 산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

  - 일찍이 2005년 기존의 일반 에어컨시장 정책 발표 시 2009년 에너지절감 효율지표를 상향 조정할 것을 예고한 바 있음.

  - 이번 신규 표준은 2009년 3월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금융위기 영향으로 에어컨 기업의 재고 압력이 커 잠정 연기한 후 이번에 전격 발표

자료원: 第一財經報, ZDC, 中國證券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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