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렌즈(써클렌즈)의 90%가 외국산, 그 중 80%가 한국산 -

- 안전한 유통채널 확보, 제품정보 제공, 신제품 개발이 관건 -

□ 수요 동향
    
○ 근시 교정 목적
- 컴퓨터 및 각종 전산 장비의 과다 사용에 따라 근시환자수가 날로 많아짐. 중국 내 근시환자는 4억 3000만명으로 비율이 세계 1위, 청소년 근시비율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함. 콘택트렌즈 착용률은 직장 여성이나 청소년 및 아동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음.
    
○ 미용 목적
- 시력교정의 목적으로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주로 구매하나, 유행에 민감하고 스타일과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중산층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써클렌즈, 컬러렌즈 등 미용렌즈 역시 젊은 여성층에서 인기가 많아 별도의 시장을 형성할 정도로 수요층이 두터워지고 있음.
    

□ 소비자 동향
    
○ 주요 소비자군
- 학생, 회사원, 프리랜서, 공무원, 사업가, 기타 각 직종을 대상으로 콘택트렌즈 이용 설문조사 결과, 학생이 72.5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임.
- 대학생 성별 사용자는 남학생이 약 5% 차이로 52.3%를 차지했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주 이유로는 운동의 편이성, 미관상의 이유를 꼽음.
 
○ 우려와 인식
- 콘택트렌즈의 보급률은 과거에 비해 상승했지만, 안경 착용의 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선택하겠다는 사람이 4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남.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콘택트렌즈가 착용이 불편하고 적응 및 관리가 번거롭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보임.
- 소비자들이 매체를 통해 콘택트렌즈 위생관리에 소홀히 하다 눈병에 걸리거나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콘택트렌즈 착용에 대한 부담과 경계심을 느낌.

콘택트렌즈 기피 이유

자료원: www.askform.cn/ www.sojump.com

○ 한국산 미용렌즈 선전
- 일부 중상위 소비자층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안경 뿐만 아니라 렌즈도 패션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급 안경이나 미용용 특수렌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 시중에 판매되는 미용렌즈의 90% 이상이 수입 브랜드 제품이며 그 중 한국제품이 80%를 차지함. 특히 온라인 시장에서는 수십 여개의 브랜드 제품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한국의 컬러렌즈 제품이 거의 독점하는 실정임.
- 시중에 정식으로 판매되는 미용렌즈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수입 브랜드 중 존슨앤존슨과 한국 브랜드의 써클렌즈 제품이 대다수고, 중국내 생산규모는 매우 작음.
 

콘택트렌즈 브랜드별 선호도 순

순  위	브랜드	구 분	특징
1		미국	- 미국의 세계적 브랜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업체로, 업계 내 최초로 1회용 one-day 렌즈 개발 - 미용렌즈와 시력교정렌즈 개발의 시초 브랜드
2		미국	-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의 어필을 위해 착용감과 품질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부단히 개선함.
3		타이완	- 콘택트렌즈 기술을 최초로 중국에 도입한 미국 회사로 후에 타이완 기업에 인수됨. 안경업에서 하이창(海昌)회사 광고비에 억대 비용을 투자한 사례는 기반, 자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안경점으로서 큰 센세이션을 일으킴.
4		중국	- 중국 브랜드로 산소 투과율이 높음.
5		한국	- 한국 최대 브랜드로 세계 10대 콘택트렌즈 전문 기업 중 하나임. - 현재 미용렌즈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매우 높음.
6		미국	- 시바비전 콘택트렌즈의 실리콘 히드로겔 시리즈는 동종제품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함. - 컬러렌즈 부문에서도 판매량 최고를 기록함.
7		한국	- 유일하게 하루종일 자외선이 차단되는 비용렌즈로 안구 보호기능이 뛰어남.
8		미국	- 2010년 매출이 시바비전을 넘어서며 세계 2위를 차지함. - 렌즈의 신소재 연구개발이 세계 우위에 있음.
9		영국	- 자가 브랜드 제품 및 OEM 제품 등을 생산하며, 유명한 콘택트렌즈 브랜드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음. 하이창을 선두로 clearlab도 1000만에서 2000만 위안의 예산을 잡아 광고에 투자할 것이라고 함.
10		영국	- 영국 브랜드로 아시아 지역내 지속적으로 최대 콘택트렌즈 생산업체로 자리 잡음. - 세계적으로 품질과 성능, 안전성을 인정받아 널리 소비자에게 신임을 얻음.

자료원: 视客眼镜网
 

○ 품질에 대한 신용도 낮아
- 시중에 판매하는 미용렌즈(써클렌즈)는 비공식 경로로 들어온 한국산과 중국내 생산된 가짜제품이 대다수이고, 가짜가 진짜보다 더 큰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품질에 대한 신용도가 전반적으로 낮음.
- 정상 컬러렌즈의 단순 재료비는 6위안(한화 1080원)이나 가짜 제품의 경우 절반인 3위안(540원)에 불과하여 저급한 가짜 제품 유통이 판치는 것으로 보임.
 

콘택트렌즈 브랜드 선택시 고려 요인

자료원: www.askform.cn
 

□ 유통 현황
 
○ 정식경로 수입 극소수
- 법적으로 허가된 안경 전문점들이 대리회사 형태로 정식 통관을 거쳐 수입•유통하기도 하나, 이보다는 밀수로 들어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경우 대부분임.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컬러렌즈의 대다수가 이러한 비공식 경로로 들어와 사후관리 서비스 등이 제공되지 않음.
- 컬러렌즈 시장 초기에는 3~4개에 불과하던 한국의 컬러렌즈 취급업체가 현재는 100여개로 증가했으나, 중국내 판매허가를 보유한 업체는 십 여 곳에 불과함.
 
○ 온라인 유통 위주
- 일반 안경점 내 콘택트렌즈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5~8%에 불과함. 주요 공략상품인 안경과 썬글라스 판매를 위해 경쟁적으로 콘택트렌즈 가격을 인하하여 소비자 유인에 열을 올림.
- 현재 20여개 업체가 콘택트렌즈를 이러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인터넷 판매가가 매장 판매가에 비해 현저히 싸고, 주요 구매층도 젊은 세대이다 보니 정식 안경점이나 병원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추세임. 중국내 可得网, 4inLook, 视客眼镜网 등 다수의 온라인 콘택트렌즈 쇼핑몰이 있음.
 

□ 주요 수출입 국가 및 주요 성별 수입현황
    
○ 증치세 및 관세(HS CODE: 90013000, Contact lenses)

○ 주요 수출국 및 수입국
 

○ 주요 성시별 수입현황
 

    

□ 전망 및 시사점
    
○ 시력교정술 발달로 미래 수요 미지수
- 최근 라식 등 시력교정수술이 보편화됨에 따라 향후 콘택트렌즈 사용율이 현재의 추세를 이어갈지 여부는 불투명함. 시력교정수술 기법이 더욱 발달하고 안전성이 확인되면 더 많은 소비자가 수술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 기능과 품질을 보완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온라인 유통 정비 필요
- 한국에서처럼 중국에서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전문가에 의한 별도의 검안(檢眼) 과정 없이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없도록 유통방식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사항이 전자상거래법에 적용될 가능성이 큼.
 

□ 우리 기업 진출전략
 
○ 적법한 유통채널로 신뢰도 확보
- 한국의 콘택트렌즈 제품은 특히 미용 분야에서 시장의 호평과 소비자의 신임을 얻고 있으나 온라인을 통한 가짜 제품의 유통이 위험요인을 작용함. 따라서 법적으로 유효한 에이전트를 발굴함으로써 기업 신뢰도와 제품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
 
○ 눈 건강 및 제품 관련 정보 제공 강화
- 눈 건강 및 렌즈 관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제품의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속적인 소비자 교육 마케팅을 실시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중국내 판매되는 대부분 제품의 설명서에는 한국어와 일본어만 기재돼 있어 중국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낌.
 
○ 신소재•신기능 제품 개발
- 한국 제품은 근시교정용과 미용용 제품에 편중되어 있으나 노안을 위한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나 산소 투과율이 향상된 난시교정용 렌즈 등 다양한 신소재•신기능 개발을 필요한 시장의 다각화가 필요함.
- 존슨앤존슨(아큐브), 바슈롬 등이 난시 시장을 겨냥해 중국 내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음.
 
 
자료원: 视客眼镜网, 의약경제보, Baidu 등 종합

자료제공 : 코트라칭다오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