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이어 올해도 큰 폭 성장세 지속 -
- 고정자산 투자 축소, 대형 토목공사 감소는 시장위축 요인 -
 

□ 2011 상반기 판매량 증가
 
 ○ 2010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중국 굴삭기시장은 2011년 들어서도 높은 성장률을 이어감.
  - 2011년 상반기 중국 국내 25개 굴삭기 제조업체의 총 판매량은 12만7630대로 전년 동기대비 32% 성장
  -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은 12만5550대(31.4% 성장)이며, 로컬 브랜드의 판매량이 4만7464대를 기록
  - 상반기 수출량은 2080대(66.4% 성장)이며,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다소 완만해져 2011년 전년 수출량은 전년대비 50%가량 성장할 전망
  -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중고 굴삭기들이 대량 일본으로 향하면서 발생한 시장 공백을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차지한 것이 특징적

중국 굴삭기시장 성장세

□ 로컬 브랜드 두각
 
 ○ 중국계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존 한국 및 일본 브랜드가 차지하던 물량을 일부 흡수한 것으로 보임.
  - 올 상반기 중국계 브랜드들의 판매량은 4만7464대(시장점유율 37%)이며, 그중 산이(三一), 위차이(玉柴), 류궁(柳工)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 한국 및 일본 브랜드가 올 상반기 들어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미국과 유럽브랜드는 안정세를 유지
  - 일본계 브랜드 판매량은 3만1619대로 전체 중국시장의 30%를 차지하나 이는 2010년보다 5.4% 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한국계 브랜드의 시장점유율도 전년대비 3.9% 포인트 감소(2만5562대)
  - 같은 기간 미국 및 유럽계 브랜드는 전년 동기대비 1.43% 포인트 증가(1만598대)하면서 전체 중국시장의 13% 선을 차지

□ 주요 진출업체
 
 ○ 현재 중국에서 굴삭기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는 모두 25개이며 그 중 중국계가 14개에 달함.
  - 중국계 로컬 브랜드로는 산이, 위차이, 류궁 등이 강세이며 외국 브랜드는 코마쯔, 두산, 현대, 히타치 등이 우세함.

□ 전망 및 시사점
 
 ○ 2011년 하반기에 예정된 정부의 신규 토지정책으로 굴삭기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단기적인 현상임.
  - 고정자산 투자와 대형 건설 공사의 감소로 인해 향후 수요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
 
 ○ 시장 수요측면에서는 중형 제품에서 경형, 대형 굴삭기로 이전될 전망이며 단일 품종보다는 다품종 소량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
  - 6-13T 제품과 35-39.9T 제품의 성장이 80% 이상이며, 그중 6-13T 제품은 중국 로컬 기업이, 5-6T 제품은 두산, 현대 등 한국 기업이 우세를 보임.
 
 
자료원: 증권시보, 중국상무부, 중국 경제일보, 중상정보 등

자료제공 :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