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기자가 고객으로 건설은행 여러 지점에 문의해보니 한결같이 1주택 대출금리가 최저 기준금리의
1.05배라고 답변했다. 그리고 대출을 빨리 받으려면 신청자가 자발적으로 금리를 기준금리의
1.1배로 높여야 한다고 한다.

ㅇ 베이징 개인대출 전문기관 웨이자안제(偉嘉安捷)의 우하오(吳昊) 기획 매니저는 “연말이 다가오면
은행 대출한도가 그만큼 줄어 대출받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공급이 빠듯해지면 소수 주택구매자는
순조롭게 대출받기 위해 기꺼이 높은 금리로 대출받으려 한다. 은행이 이러한 추세에 순응하는 것
또한 각 은행이 리스크 상황에 근거해 1차 불입금비율과 대출금리를 적절히 확정할 수 있다는 등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의 정책 의도에 어긋나지 않는다. 전반적 대출공급 추세를 고려
해도 1주택 대출 금리를 적당히 미세 조정하는 것은 시장 발전수요에 부합된다”고 분석했다.

ㅇ 이셴룽(易憲容)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금리 인상은 필연적이다. 현재 집값 하락세가
나타나 주택대출 리스크가 높으므로 은행이 리스크에 근거해 주택대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합당
하다”고 말했다.

ㅇ 궈톈융(郭田勇) 중앙재경대학 중국은행업연구중심 주임은 “은행이 1주택 금리를 인상하는 주요
원인은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의 실제 금리수준이 높기에 은행 시스템 내에도 금리
인상 수요가 있다. 그래야 은행 이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른 은행들도 건설은행의 뒤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2011-10-14, 경화시보(京華時報)/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