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중국공산당 신장위구르자치구 제8차 대표대회에서 신장(新疆)의 카스(喀什) 및 훠얼궈쓰(霍爾果斯)
두 ‘특구’ 건설 가속화를 확정했다. 정부 차원의 추진 외에도 카스선전(深圳)산업단지가 모습을 드러
내며 ‘특구’의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ㅇ 카스경제개발구 면적은 약 50km²이며, 이 중 카스시가 40km², 이얼커스탄(伊爾克什坦) 항구가 10km²를
차지한다. 훠얼궈쓰경제구 면적은 약 73km²이며, 이 중 훠얼궈쓰항구가 30km², 이닝(伊寧)시가 35km²,
칭수이허(清水河)산업단지가 8km²를 차지한다. 올 상반기 신장은 전폭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카스,
훠얼궈쓰 두 특수경제개발구 건설을 가동, 실력을 갖춘 기업그룹을 잇달아 유치했다. 중국정부는 이 두
지역을 ‘서부 국경지역의 독보적인 경제 성장거점’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ㅇ 10월 초 국무원은 《카스/훠얼궈쓰 경제개발구 건설 지원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서는 “카스,
훠얼궈쓰 경제개발구를 개방의 중요한 창구로 삼고 ‘육상 개발’과 ‘해상 개발’이 병존하는 대외개방의
새로운 구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의견》에서는 10가지 지원정책을 제기했는데,
이 중에는 중앙 재정이 매년 경제개발구에 일정 액수의 보조금 지급, 경제개발구 내 해관(海關, 세관)
특수 관리감독구 설립 등이 포함된다.
ㅇ 중국공산당 신장위구르자치구위원회 장춘셴(張春賢) 서기는 제8차 당대표대회에서 “상기 《의견》을
실시해 카스 및 훠얼궈쓰 대외개방의 지역 우위를 충분히 발휘하고 특수한 경제정책을 실시하여 카스,
훠얼궈쓰 경제개발구 건설을 가속화할 것이다. 나아가 이를 신장의 비약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새로운
경제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구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해 장춘셴 서기는 더욱 과감하게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더 넓은 시야로 대내외 개방을 추진할 것이다. 또 국내외 두 시장, 두 가지 자원을
겨냥해 전방위적인 개방 신구도를 구축할 것이다.
ㅇ 현재 43억 위안을 투자한 신장 카스-이얼커스탄 항구 고속도로가 전면 착공됐는데, 이는 카스가 키르기
스스탄과 통하는 중요한 무역통로다. 훠얼궈쓰 철도 항구역 프로젝트도 전면적으로 착공됐는데, 이 프로
젝트는 훠얼궈쓰 특수경제개발구 건설을 촉진하고 중국과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 등 국가와의 경제,
무역 거래를 강화할 것이다.
ㅇ 카스지역 청전산(程振山) 서기의 소개에 따르면, 특수경제개발구에 의존해 카스는 도시공간구조를 확대
하면서 카스공항 주변지역, 공항 북쪽에 ‘철도 보세구, 공항 북부 보세구 및 수출가공구’ 등 3대 구역을
건설하고 공항 서쪽과 남쪽에 ‘동서부 산업 협력구역, 범국경 산업 협력구역, 생산성 관련 서비스구역,
지방 특색의 산업구역’ 등 4대 기능구역을 구축할 것이다.
ㅇ 현재 카스 ‘특구’의 매력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선전과 카스 두 도시가 공동 체결한 중점 지원 건설
프로젝트인 카스선전산업단지가 며칠 전 공식 오픈했다. 선전 수준과 속도에 맞춰 건설된 단지는
2015년 생산액 40억 위안,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고 2020년 생산액 100억 위안, 3만 개 일자리를
창출해 카스 경제/사회 발전을 전면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출처: 2011-10-28, 중신망(中新網)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