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011년이 끝나가고 2012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중국 2012~2013년도
경제 예측 조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2~2013년 경제 전망에 대해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012~2013년 GDP 성장률이 연평균 8.5%에 이르고 2012년 인플레는 완화 추세를 보이며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상계정 잉여가 GDP의 2% 정도로
하락해 위안화 절상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ㅇ 스탠다드차타드는 “외부로부터 막대한 충격을 받지 않는 한 내년 중국 국내 소비는 꾸준히
호전될 것이다. 올해 강력한 소득 증가가 중국의 신흥 중산층을 받쳐 주었다. 인플레가 부분적
으로 통제되고 집값이 소폭 하락함에 따라 소비가 진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세계경제 성장이 더딘 상황에서 수입형 인플레 특히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
가격 상승세가 향후 3~6개월내 둔화될 것이다. 내년 1분기 양돈업 사이클에 전환점이 나타날
전망인데, 농가의 공급 반응정도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내년 2분기부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고기 가격은 올해 8월 CPI 상승률을 1.4%p 끌어올렸다. 따라서
돼지고기 가격에 전환점이 나타나면 전반 인플레율이 하락할 것이다. 내년 평균 인플레율은
3.2%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경제성장률 둔화를 감안하면 금리인상
시기는 2013년 1분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위안화 절상속도는 올해의 약 5.5%에서 내년의 약
3~4%로 늦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2011-11-06, 해방일보(解放日報)/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