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제10차 총리회담에 참석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SCO 실무 협력 강화와 관련해 다양한 경로의 다각적 금융협력
체계 구축, 지역 경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 지원 확대, 적극적인 조치로 회원국 간의
상품/자본/기술/서비스 자유 유동 촉진 등 9개 제안을 내놓았다. 첫째, 회원국 경제 전환에
따른 협력 기회를 포착해 적극적인 조치로 회원국 간의 상품, 자본, 기술, 서비스 자유 유동을
촉진함으로써 SCO 틀 안에서 경제무역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둘째, 다양한 경로의 다각적
금융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 지원을 확대하고 통화스와프와
결제 협력을 확대하며 회원국 간 거시경제 금융 정책 조율을 강화한다. 셋째, 교통, 에너지,
통신 인프라 상호 연결에 속도를 내서 역내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견실한 기반을 다진다.
넷째, 원자력, 태양에너지, 풍력 등 청정 에너지 응용을 촉진해 회원국 경제 발전에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섯째, SCO 종자은행을 설립해 우량품종을 보급하고 농업기술
교육, 동/식물 전염병 방제 등 조치를 강화하며 곡물 안전 협력 메커니즘을 완비한다. 여섯째,
다국적 경제협력구, 첨단기술개발구 공동 구축 등 방식으로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한다. 일곱째, 전염병 발생과 유행 상황 통보 및 공동 방지/통제 메커
니즘을 조속히 구축해 대규모 전염병 등 공중보건 돌발 사건에 대한 조기경보와 긴급처리
능력을 높인다. 여덟째, SCO 틀 안에서 각국 청년 교류를 활성화해 SCO ‘선린우호의 해’
행사를 잘 개최함으로써 회원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한다. 아홉째, 옵서버국과
더욱 긴밀한 호혜 협력 관계를 맺는다.
출처: 2011-11-08, 중신사(中新社)/편집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