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지난 2일 윈난(雲南)성 농업 인구의 도시민 전환 촉진 업무회의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윈난성은 2020년까지 신규 전환 인구를 1,000만 명으로 늘려 성 총인구에서
도시 호적 인구 비중 약 36%, 도시화율 약 50% 도달을 목표로 설정했다.

ㅇ 친광룽(秦光榮) 윈난성위원회 서기에 따르면, 도농 일괄계획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
인구의 도시민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2011~2015년 집중 공략방식으로 우선 도시에
고정 거처와 안정된 소득이 있는 농민공, 농촌호적의 전문대/중등전문학교 학생, 농촌
호적의 전역 병사와 기준에 도달한 농민공 등 조건을 갖춘 집단의 정착문제를 해결
하여 매년 120만 명씩 호적을 이전할 것이다. 2016~2020년 호적 이전이 상시화돼
매년 80만 명의 호적을 이전하여 2020년이면 신규 이전 호적이 1,000만 명에 달하도록
하여 도시호적 인구가 윈난성 총인구의 약 36%가 되고 도시화율이 약 50%에 도달
하도록 할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윈난성 도시화율은 35.2%이고 장기간
타지에서 근무하는 농촌 노동력이 7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민공이
도시로 가면서 호적인구와 상주인구가 분리됐기 때문에 개혁개방 이후 윈난성의
호적인구 도시화율과 상주인구 도시화율이 20%포인트 가까이 확대됐다. 친광룽
서기는 “농민공이 도시에 진입하고 나서 호적인구와 상주인구의 분리가 도시화를
심각하게 왜곡했다. 도시화의 본질은 도시인의 자아 개선이 아니라 농민을 도시민
으로 전화시켜 농민을 줄이는 과정이다. 농민공의 도시 정착문제가 오랫동안 해결
되지 않아 여전히 ‘철새’처럼 옮겨 다니는 실정이다. 이러면 농민공은 도시에 융화
되지 못해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도시는 안정적인 노동력 자원을 획득하기 어렵게
돼 사회 관리 심지어 사회 안정에 큰 압력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ㅇ 친 서기는 “농촌 인구의 도시민 전환은 단순히 호적기록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도농 일괄계획을 통해 도시에 정착한 농민공이 취업, 사회보험, 주택,
교육, 의료 등 보장시스템의 혜택을 도시민과 똑같이 누리도록 해야 한다. 윈난성은
경제 발전 가속화, 취업서비스 수준 향상, 교육과 창업 지원 강화, 주거여건 개선, 도농
의무교육경비 표준 통합, 학교 설립 및 우수 학교 입학비중 제고 등 조치를 통해 농업
인구의 도시 정착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2011-11-02 중신망(中新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