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최근 상무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등 34개 부서가 《서비스 무역발전 12차 5개년 규획
강요》를 공동 발표한 것을 8일 확인했다. 《강요》에서는 서비스 무역을 대대적으로 발전시켜
무역대국에서 무역강국으로 도약하고 2015년 중국 서비스 수출입총액 6,000억 달러, 연평균 10%
이상 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책임부서인 상무부는 현재
《강요》를 지방에만 하달하고 대외에는 《강요》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
다고 한다.

ㅇ 11차 5개년 규획(‘11.5’) 기간 실질성장률을 참조하면 《강요》에서 제기한 ‘2015년 중국 서비스
수출입총액 6,000억 달러, 연평균 10% 이상 성장’ 목표 달성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11.5’
기간 중국 서비스 수출입총액은 ‘10.5’ 말기인 2005년 1,570억 8,000만 달러에서 2010년 3,624억
2,000만 달러로 2배 증가했다. 수출액은 739억 1,000만 달러에서 1,702억 5,000만 달러로, 수입
액은 831억 7,000만 달러에서 1,921억 7,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세계 순위도 2000년 12위에서
2010년 4위로 상승했다. 앞서 상무부는 서비스무역 중점분야 육성과 관련해 차세대 정보기술,
바이오, 고급장비제조, 신에너지, 신소재, 신연료 자동차 등 전략적 신흥산업과 관련된 서비스
무역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근래 중국 서비스무역이 빠른 발전양상을
띠고 있지만 대외무역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에 그치며 세계 평균수준의 절반에 불과
하다. 현재 서비스무역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으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12.5’ 규획 강요에서도 서비스 수출 촉진, 서비스업 대외개방 확대, 대외무역 중 서비스 무역
비중 제고를 특별히 언급했다.

출처: 2011-11-09,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편집문